지난주 황준호님이 사무실에 etx60at와 etx90ec를 가져와서 조금 열어보았습니다.
초저가 etx60at/70at/80at 와 중저가(보급형) etx90ec/at ,, (90부터는 막스토프 입니다)으로 구분 됩니다.
초저가는 프라스틱 구조이고, 중저가는 힘받거난 정밀한 부분은 금속으로 되어있는 것이고요.
etx 구조는 경위대이며 삼각대에 밑판이 고정되고, 상판이 회전하는 구조입니다.
전원이 공급되는 부분이 밑판에 있는지 상판에 있는지가 사용의 편리성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케이블이 바닥에 고정된 위치에 있다면 좋겠지만 상판에 있는 전자장치로 전기줄이 가야되기에 어쩔수 없이 적당한
각도로만 돌게 되어 있습니다. 계속 돌면 결국 끊어 지겠지요(아니면 전기적인 브러쉬(전동차가 공중에서 전기를 받듯이)를
사용하던지 해야고요)
즉 전기공급장치가 하단에 있으면 두바퀴만 돌도록 해야하고, 전기동급장치가 상단에 있으면 여러 바퀴를 돌아도 문제가 없는 겁니다.
전기공급장치가 상단에 있으면 좌우 이동에 따라서 바닥에서 노출된 배선이 꼬이면서 상단으로 올라가며 핸드콘트롤로의 소켓위치도
반대로 돌아가서 불편하겠요
etx90ec는 두바퀴조금 못돌게 되어 있습니다. etx60at 는 여러바퀴를 돌도록 되어있고요.
360도 + 360도 - 일부 각도를 도는 즉 두바퀴에서 조금 못 미치게 도는 구조가 엇뜻 이해가 안갔습니다. 너무 심플한 구조였으니까요.
두개의 핀과 중간에 있는 작은 두께의 링이 이런 기능을 하는 것을 이해 하는 데 한시간쯤 걸렸습니다.
제 등뒤에 철제 케비넷 이 있는데 다이얼을 돌려 잠급니다. 아것 보신분은 40대 이상 ㅎㅎㅎ
결국 같은 구조입니다 ㅋㅋㅋ
etx60at 를 분해할때에 프라스틱으로된 상단/하단 결합용 중앙에 구멍이 있는 볼트겸 넛트가 있습니다.
이 것은 내부에 접착제가 있어서 꽉 조여 있습니다.(클러치의 유격을 조절하는 부분이라 평상시 풀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을 푸는 17mm 폭스는 모자라고 18mm 폭스는 헐겁습니다. 조각칼로 17mm 폭스가 들어가게 조금 깍으면 됩니다.
etx90ec 는 너무 조여 있어서 33mm 폭스로는 안됩니다. 결국 카센터에서 공압기계(자동차 바퀴넛트 조이는 것)로 풀렀는데
넛트 안쪽에만 조금 녹이 있는 것으로 봐서 일부러 녹을 만들어서 꽉 조여(여기 꼬가 조인다는 표현은 넛트가 볼트와
결합 한다는 의미 입니다. 보통 넛크를 조이는 목적이 볼트와의 결합이 아니라 볼트머리가 지탱하는 부분과의 밀착인데
이겨우에는 밀착이 되면 클러치가 작동을 안하기 때문 입니다. 클러치가 꽉 조여지는 직전까지에서 볼트와 넛트가 고정 되어야 하며.
그 나머지는 수동 클러치 레버가 양쪽 판을 눌러서 밀착하는 것이죠)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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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11일 13시42분 추가
meade home position, 홈포지션에 대하여
좌우 두바퀴만 도는 구조(엄밀하게는 360 도 + 약 3/4 바퀴(270도) = 약630도 )에서는 얼라인 때의 초기 위치가 중요합니다.
얼라인을 시작하면 시계방향(한번도 반대방향으로 기동 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으로 돌면서 첫번째 별을 찿기 때문 입니다.
첫번째 별을 찾으러 돌때에 얼마 못가서 걸리게 되면 낭패지요. 얼라인을 시작 할때에 얼마나 좌우 여유가 있느냐가 중요한데
이것은 제조사에서 어떤 방향으로 별을 유도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 거라서 우리는 무조건 회사의 권고를 따라야 하지요.
미드에는 얼라인을 하기전에 시계반대방향으로 계속 돌려서 걸리게 되면 그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판넬이 있는곳까지,
또 다른 설명에는 120도를 돌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수평으로 놓고 그 쪽을 북쪽방향으로 놓으라는 거지요(북위도지방)
걸린후 판넬까지의 벌어지는 각도가 120도 정도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