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무게추를 예전에 납으로 녹여서 만들어 지금 쓰고 있는데(비중 11.34), 철(7.88)보다 더 무거운 황동(8.50, 합금아닌
순수한 전기동은 8.96)으로 작은 추를 만들어 봅니다.
구멍이 뚫려있는 '황동 공심 봉'<가운데가 뚤린 상태를 '중공'이라고 합니다-12월1일 추가 설명>이 있는데
특정 치수(예를 들면 외경 40/내경 15, 외경 50/내경 20)는 한정되 있어서
직름 50mm 황동봉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지름의 '전기동 봉'도 있었는데 구리가 더 많이 들어가서 인지 조금 더 비싸답니다.
단단한거로 따지자면 신주(황동)이 훨낀 좋으니까 약간의 비중을 손해보고 황동봉을 선택했읍니다.
600g 어치를 잘랐는데 4900원. 옆의 옆의 건물 1층의 비철금속 판매점.
500g의 무게추를 이선생님이 필요해서 아침 출근길에 바로 보고 바로 잘라 달랐습니다. 고속 절단기로 15초.
중앙을 맞춰서 추봉보다 0.2mm 정도 크게 뚫어야 하는데 그것을 충족할 드릴이 없으니 규격품인 12나 13mm 드릴날로
뚫고, 옆구리에는 m5나 m6용 탭을 내서 추가 추봉에 나사로 조여지게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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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의 길이로 짤라야 하는지는 주문자가 해야 합니다.
1kg 의 신주봉을 보여주는데 길이를 재어보니 6cm 이더군요.
500g의 봉을 만들려면 구멍을 뜷어야 하기에 일단 600g짜리로 머리속에서 선택하고
6cm X 6 / 10 = 3.6 cm 가 나옵니다. 3.6cm 짤라달라고 했습니다.
자른후에 무게를 달아보니 600g 딱입니다.
지금 신주(황동)의 비중인 8.5를 대입시켜보니 3.14159 x 2.5 x 2.5 x 3.6 x 8.5 = 600.8g
신주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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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33분 추가, 가지고 있는 제일 굵은 것 드릴 13mm 가 홍천에 있어서 12mm 로 뚫었습니다. M6 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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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0일 17시1분 추가
서랍에 1개가 있어 다행인데 볼트는 스텐이 서랍에 없네요.(일단 가지고 있는 녹스는 볼트로 조립, 넛트는 스텐 있음).
'스텐 m6 육각 볼트 35mm'를 나중에 구해서 넣으세요^^
(40mm 를 약 5mm 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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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10시30분 추가
어제 퇴근하며 앞 사무실(지지난주 지하로 이사 이젠 '지하 사무실 아저씨')에 가서 "육각 머리 볼트 스텐 m6 x 30"
2개 있는 것에서 하나 집어왔습니다. 꽉 조이면 여유가 2mm 남는 안성맞춤입니다.... 지금 교체 끝.
와~~ 고기토막 썰듯이 저렇게 한근(?) 썰어서도 파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