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강아지 글이나 올리다가 드디어 관측기(?)를 올려 보네요
2014년 1월 정기관측 ( 아마 윤석호 선생님 차가 두촌면에서 연못으로 빠질뻔한?? ) 이후 제대로 된 관측은 처음이다 시피합니다.
저녁 6시쯤 도착해 보니, 회장님과 오광환선생님 두분이 계셨습니다.
회장님은 이거 저거 공사하시고, 오선생님은 세팅 하고 계셨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철형+아들, 이인현교수님, 한참있다 상헌형+딸+딸친구들이 착착 도착했고, 적지 않은 인구 밀도를 기록했습니다
저녁을 거하게 먹고나서 하늘을 보니 엄청나게 쏟아지는 플라네타리움 그자체 !!!
청주 도시 생활을 하다 잊혀진 광경이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랜 만에 나온 티도 팍팍 나게 하늘의 어디가 어딘지도 별자리 구분도 안되었습니다. ㅠㅠ
안드로메다도 못찾아서 회장님이 찾아서 봤다는.... ( 아오 한심해...ㅠㅠ )
망원경으로 이리 저리 보긴 했는데, 제대로 본건 안드로메다가 유일하네요... 못찾겠어요 ㅠㅠ
약 1시간 감상하다 보니 구름이 몰려와서... 컨테이너로 모여서 캠프파이어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핑 전문가이신 이교수님이 캠프파이어 용품(모닥불 올리는 기구, 쏘세지 찝개, 살구빛 랜턴, 와인, 맥주)를 꺼내시고
장작전문가이신 회장님이 나무를 공급하고, 옥수수 굽기 전문가이신 오선생님, 입만 들고 참석한 철이형과 저 ( ㅋㅋ )
그야 말로 환상의 조합이었죠~. ( 상헌형님 등등은 너무 늦게 오셔서.... )
오랜만에 힐링하는 시간 제공해 주신 서천동 감사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또 참석하겠습니다.
영렬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하늘이 좋아도 서천동에서 캠프파이어는 언제든지 콜입니다.ㅋ(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