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 끝내고 뭐할까 하다가 뭐 했습니다.
하려고 한것은 아닌데 하다보니 다 됐네요.
계획에도 없던건데.
지난 정기관측에 finder도 안 가지고 갔었습니다.
finder가 하나라서 쌍안경에 붙어있는거를 떼어내기가 귀찮았죠.
까짓거 내 성력이 얼만데 하고 깝죽거렸죠.
그날 박살났습니다. 5배는 더 고생했습니다.
배율이 없이 경통하고 수평이기만 한것이 있으면 좋을거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파이프를 짤라서 고정해서 쓰기도 했지만 센타를 확인할수가 없어서 안 쓰고요.
센타를 확인할수 있는 1배율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지금 기뻐서 그림 올립니다.
재료는 5mm 투명 아크릴, 저항2개, 소켓1개,발광다이오드2개, 배터리입니다.
만들기위한 도구는 날카롭게 간 못2개, 못고정 막대같은거(콤파스를 만드려고),1.5mm,2mm,2.5mm,
3mm 드릴날과 드릴, 다듬는 줄, 납땜도구.
그림의 양쪽에 원형기스를 내었고 양쪽으로 발광다이오드가 조준됩니다. 옆에서 구멍을 내고요.
아직 ㄷ 자로 구부리지 않았습니다. 헤어드라이어나 가스불로 구부리면 됩니다.
바깥면을 검정색종이로 갑으면 됩니다.
사무실에서 불끄고, 더 어둡게 커피포트에 넣어서 보니까 원형모양만 잘 보입니다.
잘 될것 같습니다.
++ 6월6일 추가 ++
가스불로 달궈서 ㄷ 자로 구부렸습니다.
불빛의 밝기가 조정되게 가변저항도 달고요.
실전 test를 6월5일 밤에 해봤습니다.
별,원형빨간테두리,원형빨간이중테두리,눈 이런위치로 배열됩니다.
랜즈를 하나도 안써서 별,원형빨간테두리,원형빨간이중테두리 이 3개가 눈으로 볼때는
촛점을 각각맞추어야 합니다.
눈의 위치를 빨간이중테두리에서 5-8cm 떨어져서
원형빨간테두리에 눈의 촛점을 맞추면 눈앞의 이중테두리는 흐릿하게 보이지만 중앙의
위치는 잘 맞출수 있습니다. 촛점을 맞춘 원형빨간테두리에 기준성이 들어오게 맞추면 됩니다.
사격할때와 같은 이치입니다.
이중원형테두리의 안쪽테두리의 시야각은 2도쯤 됩니다. 바깥쪽 테두리의 시야각은 4도쯤 되고요.
즉 2도 정도의 저배율로(680mm 촛점거리에 25mm 아이피스(시야각 65도) 라면 65 /680/25 = 2.4도)
주경을 통해 본다면 finder 와 아이피스를 통해보는 시야가 같게되지요.
실제로도 그렇게 보이더군요.
실전 성공 입니다.
다음번 계획은 간단하게 filder 배율을 3배로 하던지 1배에서 광량만을 모을지 생각중입니다.
1배율에서는 광량이 작아서 어둡게(같게)보이니까요.
기존의 finder구조와는 전혀 다르게요. finder 의 촛점거리에 하나만 넣어도 되는거는 아는 이야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