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날 하늘이 그럭저럭하여 벗고개로 출동했습니다.
안시석호님께서 좋아하는 관측지라서 전화를 드렸더니 어렵다고 해서 홀로 캠핑 관측을 하려고 맘먹었습니다.
도착해서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광욱씨의 전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합류하여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준비된 라면 한 봉을 끓여서 나눠 먹고 텐트를 들락날락 하면서 촬영을 했는데 달이 진 서쪽을 노리는 탓에 광해가 엄청났습니다.
광해로 오염된 RGB를 다 버리고 한장만 골라서 합성하고 플랫으로 보정을 하고 .... 어려움이 많았던 후처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