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관측간다고 집사람이 호도과자를 큰 것 한상자 줘서 갖고 갔는데 날씨관계로 다들 라면을 많이 드셔서 반만 소비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안정철님 박기현샘 수고하셨습니다.
회장님이 없어서 간식이 간단명료했습니다.

정기관측에 처음 참석했는데, 최근에 본 하늘로서는 최고의 하늘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별로 안좋다고 시큰둥하셨지만.... 어쨌든 반갑게 맞아 주시고, 간식으로 라면도 주시고.... 라면 끓이느라고 수고하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준비 소홀로 발이 시려서 고생하다가 트렁크에 있는 방한화로 바꿔 신고나서 좀 나아졌습니다. 밤을 꼬박 샜더니 다음날은 하루종일 취침....

하늘이 좋으니까 6인치 반사로 보는 대상이 용인에서 12인치 돕으로 보는 것과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14인치 돕으로 본 구상성단들은 정말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갔다가 몸이 안 좋아서 금방 다시 왔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인사드리니 제 얼굴 보자마자 화장품부터 찾으시더라구요 ㅋㅋ
핸드크림 나눠드렸습니다.ㅋ
윤석호선생님의 돕에 의존만 하니 ㅋㅋ 다음엔 제 돕을 가져가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초희씨. 화장품 고맙습니다. 잘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