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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콜리메이터 광축맞추기.

by 한호진 posted Dec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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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망원경을 기분좋게 사용하려면 첫번째도 광축이요..두번째도 광축입니다.
광축이 어긋난 반사방원경을 써본 경험이 있는분들은 엄청 많은 인내심이 있거나 저처럼 완벽한 난시와 원시등의 막눈일겁니다.
광축을 맞추는데는 보통 체사이어 아이피스와 레이저콜리메이터가 많이 쓰입니다.
관측지에 나가서 별상을 보고 완벽한 동심언을 그릴때까지 맞추자니 언제 구름이 몰려올지도 모르고 시간이 아깝죠.
안시로 한다면 즉석에서 광축을 맞출수 있는 레이저콜리메이터가 아주 편합니다.
사경의 위치가 좀 돌아가거나 높낮이가 안맞더라도 왠만큼 예쁜상을 보여주니까요.
하지만 레이저콜리메이터도 자체의 광축이 있습니다.
보통 조그만 무두볼트 3개로 조정을 하도록 되었으며 일부의 제품은 6개로 되어있습니다.
천문샾에서 판매시 광축을 맞추어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 정밀도가 심히 의심(?)스럽죠.
게다가 요즘의 레/콜내부의 레이져포인터는 짜장면들의 1,000원짜리를 씁니다.
전에 그걸 사면서 택배비가 아까워 5개를 한꺼번에 샀다는....
그걸 쓰다보니 광축을 맞추기 위해 무두볼트를 좀만 힘차게 조이면 표면의 얇은 알미늄통이 찌그러져 일회용으로 되더군요.
밧데리도 안빠지니 어쩝니까? 뽀사버려야죠...
그것을 방지하고자 레이저포인터의 외곽과 레/콜의 남는 공간을 이용하여 두터운 링을 만들어 끼우기도 합니다.
암튼 레/콜의 광축을 맞추는데에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1.V자 형태의 블록에 레/콜을 올리곤 빙빙 돌리며 광축을 맞추는 간이형.
2.선반이나 밀링등에 크램핑하여 돌리면서 맞추는 기계이용법.-싸야 몇백만원입니다.^^
3.벽면에 일자성을 긋곤 또르르 굴리면서 맞추는 .....비추입니다.
4.반사망원경의 접안부에 물리곤 돌려보는-그중 낫습니다만 엄청 노가다!-수진님의 방법..

위의 네가지 방법을 전부 해보았지만 문제점이 있습니다.
먼저 레/콜의 진원도(동심원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가 안나오는경우-접안부에 끼우는부위와 뒷쪽이 짱구인것도 있더군요.
또르르 돌릴때 전원스위치가 걸려서 360도 회전을 못시킨다..중간 광축확인을 위해 뚫어놓은곳에서도 휘청 합니다.
접안부의 자체유격과 큰 덩치...힘이 부칠때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하신다면 좀더 정확하고 깔끔하게 광축을 맞출수가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이미 적용하신지는 몰라도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기에 작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먼저 적도의든 경위대든 아님 평평한 책상위에 올리든 굴절망원경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곤 뒷쪽 접안부에 레/콜을 끼웁니다.
멀면 좋지만 최소1미터 이상의 거리벽면에 점을 표시합니다.냉장고등에 동그란 작은자석을 붙이셔도 됩니다.(추천)
그리고 스위치 온~ 을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됩니다.

먼저 굴절 접안부에 레/콜을 끼운겁니다.-처음사진
망원경의 무게탓에 움직이진 않지만 이왕이면 단단히 고정하는것이 좋습니다..(박스테입이용등..)
광축이 어긋나있는 예입니다.망원경을 고정시키고 레/콜을 회전시킬때 광축이 안맞을수록 큰 원을 그리게 됩니다.-두번째사진
세군데 혹은 6곳의 무두볼트를 조이고 풀르고 반복하여 최대한 레/콜의 붉은점이 안움직일때까지..고생하시길...
노가다끝에 보람이 찾아왔습니다.아무리 돌려도 제자리입니다.-세번째사진
이럴때 피우는 담배한가치..꿀맛입니다...만 미성년자분들은 엄금입니다.^^
자! 이제 광축이 맞았습니다.
그럼 별보러 나가실까요? 아참 지금은 점심도 안먹은 오전이군요.^^
좀더 있다가 가야할듯.ㅋㅋ



만약 반사만 있고 굴절이 없다면?

주위분들께 빌려서 하심 됩니다. 굴절대 반사의 보유비율이 최소한 반반은 될테니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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