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2013.09.13 12:32

생각의 차이 2

조회 수 3575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 지난 후덥지근한 여름에 집에 있는 음식물쓰레기에 날파리가 생겨서 애들이 싫어하던군요. (저야 뭐,,,,)

 

    비날을 꼭 묶어도 귀신같이 냄새를 찾아오는 벌레를 어찌 막으리요.

 

    쉬우면서도 밀봉이 잘되는 구조를 생각하라는 order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 봤습니다.

    

    ss_SAM_4726.JPG

 

 

2. 4일전인 월요일에 전세집을 계약했습니다.

 

    6년동안 살던집에서 이사를 가야야되었기에 지난주 금요일->일요일 집을 보러다녔는데 전세가 없습니다....*요즘 전세난 실감)

 

    일요일에는 그나마 날짜가 맞는 1층을 두고 천만원을 밀고 댕기다가,

 

    일요일 밤에 생각을 바꿨습니다.  --- 이사짐을 한달간 딴곳에 맞겨두고 원하는 집을 찾아 가자.....

 

    월요일 저녁에 29층 최상층을 계약했습니다.  21년전 신혼전세 아파트 그곳인데 재건축하고 평수가  달라서인지 10배나 올랐습니다.

 

    주인께서 하시는 말씀이 허병상님이 제게 하신 말씀과 같았습니다.(제가 그때 그말 듣고 얼마나 부러웠는지..)

 

    '해가 뜨는 것이 보이고, 해가 지는 것이 보입니다'

 

 

3. 3일전인 화요일은 종로4가와 5가를 들렸습니다.

 

    4가와 5가 중간 길거리에서 호떡(500원) 1개, 삶은 감자(3개 천원) 2개, 삶은 계란(3개 천원) 1개를 먹고나니 주인 할머니는 천원만 받습니다.

 

    why?

    제가 입으로 거들어서 입니다

 

    how?

    제가 호떡을 집을때 주인 할머니, 손님 할머니 2분이 계셨고, 손님 할머니께서 감자를 더 달라시니 주인 할머니께서는

 

    감자가 있는 바구니니의 안쪽에서 한배반만한 큰 감자를 찾아주셨습니다. 두분 이야기로 서로 알고 계신분입니다.

 

    추석때 어디 가냐고, 아들 집에 안 가냐고, 아들집에 안간다고, 등등 이야기 하시니까 제게 끼어 들었습니다.

 

    한달여 전에 어머니께서 분가 하셔서 내가 걱정이 많습니다.  방금전에 제 누이와 전화통화하면서 이번 추석때

 

    어머니가 어디에 계시는 것이 편하실지 이야기 했다는둥 저의 위와 식도가 작업하는 동안 할일없게 음식만 탐하지 않았지요.

 

    손님 할머니가 가시면서 '지난 번에 만원 달아놨다'는 말씀을 하시니까 주인 할머니는 아주 아주 큰소리로 성을 내십니다.

 

    앞에 있는 제가 민망하게도 서너번을 쏘아 대십니다. 손님 할머니가 착각하셔서 하신 말씀인데도(손님 할머니도 인정)

 

    노기가 쉽게 안 풀립니다. 손님 할머니가 가신후에 주인 할머니께서는 손민 할머니가 지난번에도 그러던데 오늘도

 

    그렇다고 하면서 자기를 떠보는 거라고 하십니다. 자기를 떠보니 그렇게 노하시는 것이겠지요.

 

    실수라고 볼수도 있고, 고의라고 볼수 있는 것은  다 본인의 몫이겠지요.

 

    생각의 차이??  ㅋㅋㅋ

   

    아무튼 노점에서 먹으면서 이렇게 먼저, 많이 깍아받았습니다,  아래 모가지 도려낸것 처럼  ㅎㅎ

 

ss_SAM_4727.JPG

  • 이상헌 2013.09.13 15:38
    1. 저도 한 번 해 봐야 겠습니다. ^^
    2. 해가 뜨고 지는게 보이는 집 ㅎㅎㅎ 저는 고층은 질색입니다 ㅎㅎㅎ
    초원위에 있는 집, 다락방, 지붕에 창문, 흐르는 달빛 별빛.... <--- 꿈이라도 꾸어 봅니다.
    3. 슬쩍 간보시다가 들켰네 ㅋㅋㅋ
  • 하원훈 2013.09.13 16:35
    해 뜨는 집. 듣기만 해도 부러워집니다. 저의 아파트는 20층 짜리이고 8년 살았는데 딱한번 보일러실 화재로 엘리베이터가 이틀간 불통된 적이 있었습니다. 20층에 사시던 할머니는 어떻게 다니셨을까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 조용현 2013.09.16 12:55
    이사는 언제하시나요??
    맥주병 보니 맥주 마시고 싶네요~~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5697
4326 피보나치 수열?? --> 황금비율 15 오영열 2011.02.14 2065
4325 피라미드 만들던 시절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생각할수 있는 또다른 모티브 홍두희 2017.07.21 437
4324 피기백용 지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5 file 오영열 2007.12.24 1346
4323 플레이트+플레이트=멀티플레이트.-2 5 file 한호진 2006.09.29 995
4322 플레이트+플레이트=멀티플레이트.-1 5 file 한호진 2006.09.26 1028
4321 플레이트+플레이트=멀티플레이트. 4 한호진 2006.09.25 1078
4320 플라네타리움 김경준 2003.09.30 1046
4319 프린터포트에 집착하기.....->프린트포트에 대한 저의 고민은 phd 용 케이블 만드는데 까지...... 3 file 홍두희 2011.10.01 5732
4318 프린키피아(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3권 태양계의 구조, 뉴턴저. 거의 읽어감. 1 홍두희 2010.01.06 3074
4317 프린키피아 -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 뉴턴. 3 file 홍두희 2009.12.17 1849
4316 프레세페 성단을 보았답니다 박은정 2003.03.20 1068
4315 프랭카드 문구 뭐가 좋을까? 8 홍두희 2009.12.08 1528
4314 풍요롭고 건강한 한해되세요. 5 한호진 2011.01.01 1448
4313 풍요로운 한가위들 맞으세요... 7 유종선 2005.09.16 797
4312 풍성한 땅위에서의 별소식들. 홍두희 2005.05.12 822
4311 푸허헉...열선 어디서 파나요? 10 김준호 2005.10.22 1160
4310 폴포츠 13 유종선 2007.12.18 1137
4309 폭탄을 품은 사나이. 6 한호진 2007.10.09 931
4308 포항사는 어떤분 축하드립니다. 4 한호진 2009.05.12 1086
4307 포터블의 진수(장비추가신고) 7 file 한호진 2008.02.26 1133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