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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보름전쯤 엔드밀(드릴날에 기능이 더 들어간 기계공구용 부품)을 만드는 회원이 전화를 주었습니다.

지름 0.1~0.2mm 정도의 작은 부속(엔드밀)을 확대해서 보기도 하고, 측정도 하는 투영기라는 장비에 사용하는 

대물렌즈가 흐려져서  분해가능한 대물렌즈만 교환하려고 제작처(미쓰토요)에 연락을 하니 렌즈만 판매를 안하고

렌즈주위의 부품까지 통째로 바꾸어야 한다며 제게 전화를 한겁니다.  1350불.....


제가 분해를 해보니 4군 5매 렌즈이며 중간에 렌즈가 귀퉁이가 깨져 안빠지고, 앞뒤 렌즈표면에도 많은 스크래치와 찍힘, 그리고

내부 기름오염이 있었습니다.  


제가 미쓰도요 한국지사와 서비스관련사에 전화와 방문까지 했지만 원하는 답(렌즈만 구입)을 기대하기는 글렀습니다.


100배율용 대물렌즈인데 멀쩡한 50배율의 촛점거리를 어림잡이 보니 100배율은 8-9mm 의 촛점거리를 가지고 있더군요.


수천만원짜리 측정장비(투영기의 전체화면에서 왜곡없이 눈금과 일치해야 하니)에 사용하는 렌즈라 당연히 우리가 쓰는 

광학장비(아이피스등)로는 안되겠지요.


그러다가,.....


투영기를 생각해보니 화면의 눈금보다는 기준점을 중심으로 전후좌우 움직이며 표시되는 눈금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미드 10mm 아이피스를 손으로 잡고 적당한 위치에서 투영을 해봤죠. 선명합니다 ^^ ,  아이피스의 개구율도 거의  비슷하니까요.


아이피스의 앞뒤를 바꾸고 싶었는데 촛점거리가 짧으니 테스트가 안되고요.


어뎁타를 깍아서 일단 측정은 되게 했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25년전에 5인치 빅센 쌍안경을 배율 교환되는 아이피스형식으로 바꿀때에 빅센 접안부의 고정된 아이피스의 어뎁터를 위해

 

나사산의 핏치를 알기위해서 투영기를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25년후 투영기의 렌즈를 교환하기 위해 또다시 핏치를 재서 어뎁터를 깍게되니 웃깁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호호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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