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한 토성 사진을 한번 봅시다.
원본은 2001년 11월 18일 새벽 1시경 강원도 영월의 어느 야산에서
사자자리 유성우 출현전에 촬영한 것입니다.
왼쪽은 당시에 영상처리했던 것이고, 오른쪽은 오늘(2002년 11월 13일) 다시
영상처리 한 것입니다.
요즘 건강 문제로 관측을 나갈 수 없어서 예전 사진을 갖고 이리 저리
하다보니, 엥케 간극이 촬영되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원본은 같지만, 영상처리 능력의 향상으로 오른쪽 사진에서는 엥케 간극(Encke division)이
보입니다. A테의 양쪽에 가늘고 희미하지만, 엥케 간극이 보입니다.
엥케 간극을 좀더 잘 보이게도 할 수 있으나, 사진이 너무 거칠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보이게 했습니다.
정 한섭
관측장비: 뮤론210(fl 2415mm), 2배 바로우 렌즈, 필립스 베스타 프로 웹캠.
엔케 간극 나왔던 다른 아마추어 사진 본 적 있나요?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