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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3.02.11 10:03

중미산 관측기.

조회 수 1159 추천 수 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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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미산 관측은 3번째입니다. 두번은 중미산 주차장에서 번개관측을 했고, 이번 관측은
천문대에서 관측을 한 것입니다.

이번 관측에서 몇가지를 나름대로 배운것 같습니다.  
1. 하늘에 별은 잘 보이지만 망원경으로는 잘 안보인다.(???)
이게 그 유명한 광해때문인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관측나가기전에 무엇을 볼것인지 정리를 했건만...
제대로 본건 토성과 목성이었읍니다. 하늘이 밝아 성운끼만 있고 윤곽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읍니다.

2. 겨울철 별자리는 이젠 쓸모가 없다....
이번 겨울내내 별자리를 익히고 위치를 파악해놨다... 아뿔사... 새벽1~2시쯤 되니 어느새 겨울별자리는
넘어가고, 이젠 봄철의 별자리가 하늘의 중앙에 딱 있지 않은가... 봄 별자리... 잘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해맸읍니다. 내가 아는건 오리온자리를 중심으로 몇개인데... 집에와서 봄철 별자리를 보고
다시 공부했읍니다....

3. 성애제거 방법을 터득하다...
이번관측에 실험적으로 종이로 만든 후드를 가져갔다. 비닐 테입으로 현장에서 후드형태로 만들어
써보니 성애가 생기는 속도를 거의 반으로 줄였다...
전에는 2시간만에 완전한 얼음이 렌즈에 생겼는데, 이번엔 4시간이 지나도 약간의 성에만
생길정도다... 다소의 성에가 생기자 망원경을 실내로 들고와 깨끗하게 녹인후 다시 보았다...
성애문제는 해결된것 같다.... 성애생기면 실내로 들고와야지...

4. Goto 기능보다는 성도를 보고 직접찾는것이...
내 망원경은 goto 가 된다. 메시에나 NGC 번호를 입력하면 알아서 찾아준다....
그러다 보니 별은 보이는데... 어디를 향해보는지는 잘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실력엔 도움이
되지 않을것으로 본다. 차후 관측엔 초기 30% 시간만 goto 를 이용하여 관측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매뉴얼로 움직여서 찾아보아야 하겠다...

5. 담배와 칫솔, 그리고 수건이 ...
저번 청태산에 갔을때도 느낀 것이지만 담배,칫솔이 없어 그다음날 아침 혼난적이 있다...
담배는 그렇다고 치고, 칫솔이 없어 입이 까칠해지니 개운치 않았다.... 어디를 가든
필수품인것 같다...

6. 그리고 마지막... 청태산...
개인적으로 중미산이 가까워서 좋다... 기름값 절약, 톨비 절약... 그런데 8일날의 하늘은
좋았지만 품질이 안좋다... 결과적으로 손해다... 많은 짐을 들고 왔는데... 흑흑...
따라서 초기비용이 들지만 청태산이 품질이 좋다는 확신을 갖게됬다... 하지만 번개관측으로
중미산 휴양림 주차장도 꽤 좋은것 같다... 쉴데가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

이상 중미산 정기관측 후기를 장대하게 적었읍니다. 나름대로 성과가 있어서 조았읍니다.  
여러분들... 수고하셨읍니다.  특히... 변성식 총무님이 제일 고생이 많았어요...
올 연말에 감투상 추천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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