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2003.02.11 10:03

중미산 관측기.

조회 수 1157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번 중미산 관측은 3번째입니다. 두번은 중미산 주차장에서 번개관측을 했고, 이번 관측은
천문대에서 관측을 한 것입니다.

이번 관측에서 몇가지를 나름대로 배운것 같습니다.  
1. 하늘에 별은 잘 보이지만 망원경으로는 잘 안보인다.(???)
이게 그 유명한 광해때문인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관측나가기전에 무엇을 볼것인지 정리를 했건만...
제대로 본건 토성과 목성이었읍니다. 하늘이 밝아 성운끼만 있고 윤곽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읍니다.

2. 겨울철 별자리는 이젠 쓸모가 없다....
이번 겨울내내 별자리를 익히고 위치를 파악해놨다... 아뿔사... 새벽1~2시쯤 되니 어느새 겨울별자리는
넘어가고, 이젠 봄철의 별자리가 하늘의 중앙에 딱 있지 않은가... 봄 별자리... 잘 모르겠다...
그래서 더욱 해맸읍니다. 내가 아는건 오리온자리를 중심으로 몇개인데... 집에와서 봄철 별자리를 보고
다시 공부했읍니다....

3. 성애제거 방법을 터득하다...
이번관측에 실험적으로 종이로 만든 후드를 가져갔다. 비닐 테입으로 현장에서 후드형태로 만들어
써보니 성애가 생기는 속도를 거의 반으로 줄였다...
전에는 2시간만에 완전한 얼음이 렌즈에 생겼는데, 이번엔 4시간이 지나도 약간의 성에만
생길정도다... 다소의 성에가 생기자 망원경을 실내로 들고와 깨끗하게 녹인후 다시 보았다...
성애문제는 해결된것 같다.... 성애생기면 실내로 들고와야지...

4. Goto 기능보다는 성도를 보고 직접찾는것이...
내 망원경은 goto 가 된다. 메시에나 NGC 번호를 입력하면 알아서 찾아준다....
그러다 보니 별은 보이는데... 어디를 향해보는지는 잘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실력엔 도움이
되지 않을것으로 본다. 차후 관측엔 초기 30% 시간만 goto 를 이용하여 관측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매뉴얼로 움직여서 찾아보아야 하겠다...

5. 담배와 칫솔, 그리고 수건이 ...
저번 청태산에 갔을때도 느낀 것이지만 담배,칫솔이 없어 그다음날 아침 혼난적이 있다...
담배는 그렇다고 치고, 칫솔이 없어 입이 까칠해지니 개운치 않았다.... 어디를 가든
필수품인것 같다...

6. 그리고 마지막... 청태산...
개인적으로 중미산이 가까워서 좋다... 기름값 절약, 톨비 절약... 그런데 8일날의 하늘은
좋았지만 품질이 안좋다... 결과적으로 손해다... 많은 짐을 들고 왔는데... 흑흑...
따라서 초기비용이 들지만 청태산이 품질이 좋다는 확신을 갖게됬다... 하지만 번개관측으로
중미산 휴양림 주차장도 꽤 좋은것 같다... 쉴데가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

이상 중미산 정기관측 후기를 장대하게 적었읍니다. 나름대로 성과가 있어서 조았읍니다.  
여러분들... 수고하셨읍니다.  특히... 변성식 총무님이 제일 고생이 많았어요...
올 연말에 감투상 추천하겠읍니다.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5689
4346 1450mAh < 1080mAh 6 file 하원훈 2013.07.01 3741
4345 21회 천체사진공모전 당선작 발표에.... 11 최종운 2013.05.03 3728
4344 홈이 깔끔합니다.. 김완기 2002.10.01 3726
4343 산바람 한판? 1 한호진 2012.03.09 3709
4342 첫 눈이 오네요 ^^ 4 file 오영열 2013.11.18 3704
4341 정말 다행. 8 file 한호진 2013.05.09 3695
4340 농번기엔 쉽니다. 2 file 한호진 2013.05.23 3672
4339 마루에 걸린 시계. 3 file 홍두희 2012.02.25 3672
4338 혹시 토요일 밤에 번개 안하시나요? 6 신초희 2011.09.25 3656
4337 2013 올해의 천문인 - 이현호(별하늘지기) - 열정적인 천체관측과 지속적인 관측후기 , 또 다른 천문인을 찾습니다. 10 file 홍두희 2013.10.29 3651
4336 오늘 홍천 가실 분 모집합니다. 4 하원훈 2013.05.05 3644
4335 취미를 넘어 전문가로 가는 방법..?? 13 오영열 2013.05.20 3623
4334 새해에는 말처럼 열심히 달려서 별처럼 빛나는 삶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5 오광환 2013.12.30 3621
4333 제20회 천체사진 공모전 결과 나왔네요.. 11 전영준 2012.03.26 3617
4332 미리 새해 인사 드립니다. 2 공대연 2013.12.29 3615
4331 천문력 잘 받았어요! 5 file 이인현 2014.01.06 3611
4330 그믐낮에 달보기?? 7 홍두희 2012.05.11 3606
4329 홍천 9살에서 6이모였습니다 4 file 안정철 2014.01.27 3600
4328 오늘 날 좋습니다. 윤석호 2008.02.23 3594
4327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1 한병학 2013.07.25 3581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