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자취방 다녀와서..

by 유종선 posted Feb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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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젊어서 혼자 살아본적이 없어서 요즘 기러기로 살아가는 시간들이 즐거움반 쓸쓸함반이지요.
그래서 이번 변 종무님댁에서의 정모가 무척 기대 됐었죠.
초보 독신자와 베테랑 독신자의 비교라고나 할까요...
결과는... 별 차이는 없더군요. 그집도 비교적 깨끗하고 우리집도 비교적 깨끗하거든요.
하지만 이유는 좀 차이가 있더군요.
변총무님은 부지런히 치우시던데 그게 깨끄함의 비결리고 전 아예 안 어지르는게 비결입니다.
어떻게 안 어지르냐고요?
집에 안들어가면 되죠.
에구... 서론이 넘 길었네요...

조금 늦게 도착해서 좀 죄송했는데 이번에 정모는 별로 많은 분이 않오셨더군요.
안 오신분들 다 후회 해야합니다.
점수는 줄째 치고 총각으로부터의 후한 대접과 정다운 이야기, 그리고 영양가 있는 베테랑들의 조언들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100 굴절로 딥스카이 안시관측이 안되 망원경을 바꾸려는데에 대한 조언들 정말 감사 했습니다.
하긴 메시에도 60 굴절로(하늘이 좀 다르긴 해도) 목록을 만들 정도니 100으로 못몬다면 창피한둘 알아야죠...
김교수님과 정한섭님의 조언 감사 드립니다.
이걸로 단련을 하면 나중에 대구경으로 갔을대 또 다른 기쁨을 맛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회장님의 7년 고행끝의 해탈 축하드리고요, 홍정림씨 망원경 구입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대접해준 변성식 총무님 즐거운시간, 유익했던 시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