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월 7.8일 번개 후기

by 박승덕 posted Jan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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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는 늦게 출발하려고 전화를 드렸는데,... 눈때문에 길이 밀리니 오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로 고생은 면했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서울에서  쌍안경들고 혜성을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그날 엄청 추워서인지 하늘은 참 맑은 날이었거든요, 밤 12시에 그래도 좀 어둡다는 곳을 찾아서 카메라랑  ASA1600 필름들고 쌍안경 달랑들고 (가진게 이것 뿐이라서)  가서 봤습니다.

도서히 사진은 못찍겠더군요. ^^;
서울의 불빛으로 허였게 타서 나오것 갈아서... 그냥 추위에 눈으로 한번 보고왔다고 생각하고 들어왔습니다.



>7일 번개는  망원경도 펼치지 않고 그냥 왔지만 ..이번에는 꼭망원경을 펼쳐보리라는 마음에
>토요일 4시출발하여 ..5시 30분쯤에 도착하여 가대를설치하는데..눈이 어찌나 많이 내리는지 ..
>적도의에 비늘만 덥고 차안에 들어와 1시간을 기다리니 제법 많은 눈이 내리는군요.. 너무 멋있는순간이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중원산 들판,차안에서 맞이하는 함박눈!
>어찌보면 처량하지만 어찌보면  낭만적이고.. 이감정을 느끼는것도  한순간  이제부터 바람과의 싸움있었습니다. 가대가 흔들릴정도의 강풍..추위..제가 관측지에 와서 시동을 끄지안고 3시간 있었던것은 어제 처음 일꺼에요..어제 처음으로 고정관측지가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
>중원산에 콘테이너 박스 놓을까?  여러가지 상상중 ..  정한섭님이 4시간만에 도착했고 ..힘들고 지치니
>별보는것도 못하고 2시간뒤에 같이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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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3일정도 춥다고 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정관때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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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아! 그때 아이피스 가지고 갈께.. 회장님 열선 부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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