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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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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정모가 끝난 날 밤에 혼자
방에서 망원경을 설치했습니다.
지난번 정관 때 천체관측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

가대를 바꿀까,, 아님 이 기회에 망원경을 새로 구입할까..
비록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저가의 초보 망원경이지만
제 첫 망원경이고 30개월동안 만원씩 용돈 아껴 96년도에 산것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전 9년만에 처음으로 드라이버을 들고 망원경을 분해했습니다.
분해라고 할 것도 없지만....ㅡㅡ;;
어 그런데 대물렌즈를 닦을 수 있게 끔 해놨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것입니다.
대물렌즈에 있는 먼지를 닦아내니 그리 뿌듯할 수가^^;;
접안렌즈두 싹 닦았습니다.

제 망원경으로 목성의 줄무늬는 물론 금성의 모양 변화,토성의 고리,혜쿠다케 혜성
,메시에 몇몇 산개성단, 화려환 월면을 관측했었고
저만의 감동이 실린 추억이 있기 때문에
이윽고 이 망원경을 살려 보는 방향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천체망원경 파는 여러 사이트에서 kenko가 상표목록에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도대체 이 망원경의 정체가 멀까..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kenko 망원경" 을 검색해 봤습니다.
음 나오더군요
"..싸구려 망원경.. 천체망원경으로 부적합하다..."는 등
머 이런 안조은 말만 있더군요

일단 드라이버로 모든 나사를 세게 조이고 가대부분도 흔들리지 않게 끔 세게 조였습니다.
손으로 건들여보니 정관때보다는 조금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다!!! 올해까지는 이 망원경으로 버텨보자!!
이 켄코의 단점은 시야가 넘 좁다는 것입니다.
어제까지는 "아 접안렌즈를 큰걸루 바꾸면 시야가 넓어지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이
막상 접안렌즈를 구입할려고 보니 없었습니다.

전 접안렌즈에 써있는 영어기호가 그냥 영어가 아니라
렌즈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명칭이 따로 있음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제 아이피스는 3가지인데 H-20mm,H-6mm,T-18mm
바로 앞에 H 가 호이겐스의 약자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호이겐스식 아이피스는 시야가 매우 좁고 값도 매우 싸구려라서
지금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접안부사이즈에도 규격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24.5배럴, 31.7배럴, 50.8배럴
제것은 접안렌즈에 끼는 부분이 백원짜리 동전사이즈에 딱 맞으므로 24.5배럴이 분명했습니다.
현재는 31.7배럴이 표준화되어 있어서 24.5배럴에 맞는 아이피스는 종류가 많이 한정되어 있고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알아본 결과 아이피스를 크기에 맞게끔 변환시켜주는 아답터가 따루 있더군요 ㅡㅡ;;
24.7->31.7배럴 변환 아답터를 아스트로마트에서 25,000원에 팝니다
여기에 31.7배럴 천정미러 30,000원 (천정프리즘은 넘 비싸서)
31.7배럴 가장 싼 아이피스 PL-20mm , PL-6.5mm 각 4만원, 3만 5천원
두개만 사더라도 7만 5천원
에휴 이것만 업그레이드 할래두 13만원입니다. ㅡㅡ;;

그냥 나중에 중고로 30~50만원선에서
3~4인치 굴절이나 5인치 반사망원경사는게 날 것 같습니다.
아님 맘편히 총무님께 부탁해야지ㅋㅋ

오늘따라 별보구 싶어서 ㅋㅋ 머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술값좀 아껴서 연말에는 꼭 알뜰히 천체망원경 구입하렵니다.

그래도 오늘 인터넷 막 뒤지면서
구경비 계산하는 거랑
옥션에 허접한 망원경만 판다 머 이런거 배웠습니다.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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