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하루였다가 즐거운 하루였다가...?

by 공대연 posted Dec 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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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대연입니다.

어제 열 엄청 받았었습니다. 동생넘이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사고를 치고 말더군요.

제발 라면이나 음식 먹을때는 노트북은 항상 위에 책상등에 올려놓고  먹으라고 했는데 이넘이 말을
안듣더니 일을 내버리네요. 그냥 키보드에 팍하고 엎고 말았습니다.

후지쯔 AS센터에 맡기고 얼마나올것 같냐고 물어보니 54만원 달랍니다. 헉~~~ 죽는줄 알았
습니다. 이걸 고쳐 새로 사 고민을 하다 그래 이왕 엎은거 그냥 하나 새로 사주자...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삼성꺼로 단종이 된 모델이라 그런지 사양도 괜찮고 해서 하나 졸업선물겸해서
사줬습니다.

잠시 모든일 보류 할 까 합니다. 갑자기 큰돈이 들어갔네요. 그래도 제가 가족을 사랑하기는
한가봅니다. 제가 저를 위해서 직초점촬영할려고 이것저것 찾을때는 최대한 중고를 알아보고
최대한 싸게 할수없나 고민하고...그러다 막상 노트북을 사줘야 겠다고 마음먹으니 뭐 사진촬영이야
뭐 나중에 해도 되지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항상 부모님이 저에게 양보하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저도 어느정도 가족에게 내가하고싶은걸 조금씩은
양보할줄아는 그리고 이해할수있는 나이가 된듯합니다.

속상하지만 그래도 사주고 나니 속은 시원합니다. ㅋㅋㅋ

솔직히 딱 세개만 사면 되는데... 멀티플레이트, 미동운대(가이드마운트), 가이드경 ㅋㅋㅋ
가이드경은 회장님꺼 빌려쓰면 될 것 같은데요...회장님 김형석님 전화통화되서 제가 받아오기로
했습니다.

멀티플레이트, 미동운대(가이드마운트)는 자꾸 머리속에서 " 너 카드 있잖아" 라고 속삭입니다.

암튼 이틀사이에 큰돈 깨지니 겁나네요.

그럼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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