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재미난 정관이었죠?

by 유종선 posted May 01,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별도 몇개 못보고 망원경 꺼내지도 않았지만 오랜만에 맥주한잔 하니...  디게 기분 좋더군요.
여러 망원경으로 여러군데서 목성을 봐 왔지만
[대적반]을 그리 뚜렷하게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보여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남명도님께서 찾아주셔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이런저럼 많은 이야기 나누던중
요즘 도로 가 좋아진 이후로 엄천나게 많아진 팬션들의 광해를 [어엿비 너겨] 새로운 관측지 하나를
소개 해주셨습니다.
저를 직접 데리고 가주시는 수고도 해주시고 관측지의 장단점을 말씀 해주셨는데.
남천이 산에 좀 가린 것을 제외하곤 주변 직접적으로 보이는 광해가 없고
비교적 하늘 상태도 좋아 보였습니다.

다녀와서 각자 위치를 기록하는데... 이상헌님 GPS 뽐뿌 많이 받으셨죠?
이젠 제 차롑니다. 푸슝푸슝...  ^_________^


한호진님의 오리온 10" 성능 좋~~더군요.... 그리고 EQ6, 생각보다 조용하고 빠르네요..  
그렇지만 담에는 배터리 꼭 가져오세용~~. 차가 불쌍해요 ^^;;;

이수진님의 별상이 드디어!!!  여우 귀가 없어졌습니다. 정말 감.축. 드립니다.
이제부터 이수진님의 무서운 질주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미드 10인치의 무서움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동호호의 16인치로 보는 대상들은 다 좋았습니다.
특히나 M13은 안개가 끼고 높은 구름이 있는데다가
암적응도 않된 눈으로도 상당히 밝고 잘 분해되 보이더군요. 16인치 홧팅...

저랑 이상헌님은 망원경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남명도님은 가져오지도 않으셨죠...
역쉬! 고수들은 하늘을 예상 할줄 압니다.  ^^;;; 별대신 맥주와 안주로...

즐거운 정관이 끝나고 장비 찰수가 끝나자마자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정말 기막힌 타이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