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번개맞은 뒷이야기.^^

by 한호진 posted May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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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하늘을 보니 뭔가 예감이 쨍하더니만 ...오늘 밤하늘은 둑음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전에 남명도님이 소개해주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에 길을 떠났습니다.
가는도중 저녁노을을 보니 아주 멋진것이 딱!걸려쓰~ 하는 확신이 들더군요.
이젠 별볼일이 없어진(?) 중원계곡에서 외로이 헤메이실 윤종성님께 전화를 걸어 빨간포장마차에서 뵙기로하고 홍회장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나오신다네요~~~헤~~

포장마차에서 라면으로 채비를 갖춘후 <아이엠나비>양의 안내에 따라 출발했습니다.
유선생님과 두번의 통화를 하는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도착한 귀곡산장!! 환상적인 별보는자리입니다.
윤종성님은 사진을 찍으신다고 장비셋팅하시고,전 또 별을 마음에 담기위하여 준비하고...
도중 저윗쪽 산길에 헤메이는듯 왔다갔다하는 차의 전조등불빛..ㅋㅋㅋ
"내 저럴줄 알았쓰~"역시 홍회장님이 헤메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홍회장님은 공포의 쌍안경을 가져오셨더군요.
윤종성님은 나름대로 여러테스트를 하시고 전 고투로 마냥고를 부르며 보이는 구상성단을 모조리
찾아보자하는 마음으로 밧데리 축내는 와중에 홍회장님..."혜성볼까나?"하시더니 성도를 펼치시더니 금방 "아!저기있다!"
마치 하늘에서 베드민턴을 치듯이 멋진 꼬리를 보이는 혜성.
윤종성님이 한컷 찍으셨는데 어찌 나올런지????

커피한잔 끓여마시곤 계속 침묵속에 할일들 하곤 홍회장님이 끓여주신 컵라면을 맛나게 먹고
은하수가 보이는 하늘을 뒤돌아보고 또돌아보며 돌아왔습니다.
어제 밤하늘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1.이상헌님 애들아프다는 연락받으시곤 오시는 도중 되돌아가셨는데..괜찮은지요?
2.홍회장님 밧데리 감사했습니다..플러그와 아답터 빈대붙어보렵니다.
3.윤종성님 어제의 작품들을 오늘까진 올려주셔야 합니다.

진짜로..진짜로 간만에 보는 멋진하늘,멋진 장소,..그리고 멋진분들과 함께한 시간 너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