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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6.05.07 00:47

맥주번개 후기^^

조회 수 785 추천 수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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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씨미 후기 써서 올렸는데 날아갔네여^^;
약속시간에 늦어 헐레벌떡 약속장소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안 계셨습니다.
제가 첫손님인 듯 했습니다.
강옥언니두 늦는다 문자 보내셨구 다들 늦는다 글 남기셨기에
혼자 앉아있다가 결국..술집에서 가방에서 책 꺼내 읽었습니다.OTL
다행히 중혁님이 도착하셨고 (그때의 감사함이란~^^) 주문하고
곧 강옥언니 대연오빠가 도착하셨습니다.
이래저래 떠들다가 전화하고 오니 강옥언니가 사진찍기에 취미를 붙이셨습니다.
중혁님 왜 그런 재미를 가르쳐주셔서 이렇게 저를 당황스럽게 하시다니~
한강가자고 얘기하고 있는데 지현언니 오신다하셔서 기다렸다가
어찌어찌 선유도를 갔습니다.
가는길에 버거4세트랑 김밥세줄을 샀는데 다 먹고 왔답니다^^v
선유도는 생각보다 예뻤습니다.^^
오기를 너무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사실 저는 비오는 물가도 좋아하기 때문에 나름 좋았습니다.
감기 걸리셨던 강옥언니랑 비 많이 맞은 중혁님껜^^;
우산 받쳐들고 먹었던 김밥도 좋았습니다
저희 관측갔다가 비와서 망원경 접고 철수했던 생각도 나더라구여^^
선유도는 야경이 참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막차에 발 동동 구르고 무단 횡단하고^^;
편하게만 한 구경이 아니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강옥언니 - 감기는 더 심해지지 않으셨어여?
지현언니 - 1교시 잘 들어가셨나여?
중혁님   - 머리에서 기름냄새 안 나세여?
대연오빠 - 사실은 재미있으셨져?
  • 공대연 2006.05.07 04:37
    재미 만땅 ㅋㅋㅋ 말은 그래도 정말 재미 짱... 주영아! 다음에는 그냥 치마만 입고 와야돼! 딘킨 거시기
    하지말고 하이힐 거시기로 알았지... 이왕이면 빨강 거시기로... 저 이거 성폭력 아니죠?ㅋㅋㅋ 요즘 겁납니다.
  • 강지현 2006.05.07 08:39
    셤 끝나고 수학여행 땜시 애들도 들떠 있고 나도 헤롱거려서 10분만 수업했쥐.
  • 염강옥 2006.05.07 09:03
    나도 감기가 더 심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기침도 안나고 열도 안나.
    이제는 아프면 막 돌아다녀야겠다. ^^
  • 유종선 2006.05.07 09:37
    이거야 원... 후기 하나하나 올라올때마다 너무나도 예쁜 시간들을 보낸 것이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약속장소에서 책 꺼내 읽는 맘... 음... 이해됩니다. ㅋㅋㅋ

    근데.. 공대연님.. 그거 성푝력 맞는것 같은데요... ㅎㅎㅎ
  • 정중혁 2006.05.07 14:15
    아~ 다행스럽게도 그 맥도널드 봉지는 콜라를 담았던 거였나봅니다. ^^
    우산은 감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폐급 우산 가지고 가서 멀쩡한 우산으로 빠뀌었네요.
    살 부러진 우산을 가지고 가신 두 분은 별 탈 없으셨는지요?
  • 염강옥 2006.05.07 18:36
    지현씨가 집에까지 차 타고 가겠다고 양보해줘서 우산은 제가 쓰고 왔습니다.
    우산 주인은 비 한방울 못피했는데 저는 비 한방울 안맞고 집에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비 올줄 알았는데 정신 차리고 준비라도 잘 했어야했는데 항상 민폐만 끼치네요.
    고마운 우산은 집에 잘 모셔놨습니다.
  • 이주영 2006.05.08 00:56
    다들 뒷탈이 없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대연오빠 그거 맞습니다
    말만한 처자에게 그런 발언은 곤란합니다
    대연오빠 장가보내려면 가르쳐 드려야할게 이리도 많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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