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by 공대연 posted Jun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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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대연입니다.

어제 축구를 밤새 보고 이제야 일어났습니다. ㅋㅋㅋ

사실 요즘 생활이 말이 아닙니다. 평균 퇴근시간이 9시30분에 퇴근해서
집에오면 12시 씻고 이것저것 잠깐 하다보면 1시 하루 고작 4~5시간 남짓 잠을자는 형편이다
보니 평일에는 여자친구 만날 시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나마 잘 이해해줘서 다행이라 여기고 있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 생활이 언제쯤 편안해 질까나 가끔식 생각을 해보지만 영 끝날기미가 안보이고 6월이
가장 할 일이 많은 달이기도 하고 동호회에 들어와도 게시글 한번 읽어보고 답글 하나 다는게
왜이렇게 안되는지... 그만큼 여유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넘이 이런말을 해주더라구요. 지금의 야근이 미래의 너의 삶을 밝게 해줄것이다...
그래서 전 이렇게 답했죠...죽을래...니 떵이다 새캬...근데 알고보니 그넘은 집도 못들어 간답니다.

지금은 좀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거 밖에 없겠지요.

서천동 가족 많이 보고 싶습니다. 아직까지 못 뵌 신입회원분들도 많이 계시고
특히 한호진님 조만간 꼭 뵙고 싶습니다. ㅋㅋㅋ 그 열정을 배워야 할텐데...자꾸만 꺾여만 갑니다.

아! 그리고 강지현님 문자 못 보내드려서 죄송해요. 보낸다 보낸다 하는데 참 잘 안되네요.
(졸지에 말만 하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주영이, 염강옥님,
정중혁님께 죄송의 말씀 드립니다.)

6월 정모에는 참석할려고 합니다.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이상하게 인사만 간단히 할려고 했는데 꼭 푸념의 글이 되버립니다. 이 버릇 얼른 고쳐야 한는데 그만큼
서천동이 편해고 이렇게 내 속내를 내빛칠수 있지 않나 하네요.

그럼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