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유캠 쟁탈전...

by 한호진 posted Jun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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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전에 택배가 도착해서 물건 받았습니다.
정한섭님 감사합니다...다음에 삼겹살로 원수 값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오는도중 차가 잠시 정차할때마다 조금씩 박스를 띁어서 구경을 미리 했습니다.
예쁘네요~~~~~~~~~~
문제는 집에 도착해 현관문을 여는순간 발생했습니다.
오늘 시험을 마친 딸뇬과 막 학원가려던 아덜넘 둘이 이구동성으로 외칩니다.
"이얏!웹캠이다!!!!!!!!!!!!","아빠 고마워요...."
허거걱!!!
전부터 웹캠하나 사달라는걸 스스로 용돈으로 사라고 협박했는데 자기들걸 사온걸로 안겁니다.
"안돼!..이건 아빠가 따로 쓸데있어 산거닷!!"
금방...朝同亞理가 대여섯발 나옵니다........
지금도 아덜늠은 학원가고...딸뇬이 계속 만지작거리는것이 영 불안해집니다.
얼른 옥션가서 뒤져봐야 할것 같네요..

어쨰 자식이 아니라 웬수라는 말이 자꾸 진하게 가슴을 후벼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