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 Pier 를 설치해보고..

by 유종선 posted Aug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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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업어온 한쓰피어를 이용 R200SS를 대략 설치해보았습니다.

처음 사용하게되는 피어인데다가 경통역시 새것이어서 무게도 그렇고 이것 저것 걱정이 되어 지하주차장에서 한번 설치해봤습니다.
경통이 바꾸니 무게추가 모자라 무거운 추로 바꿨습니다.
대략의 무게 중심도 맞춰봤습니다. 실제로 좋은 곳에가서 버벅거리기 싫어서요...  ^^;



처음 한's피어를 업어올 당시 걱정되는 점은 고무가 부착된 발이 고정되어 있지 않는다는 점이 었습니다.
무게를 싣고나면 이상없을 것이라는 제작자의 말이 있었지만 약간 걱정이 되었더랬죠.
그런데 실제 설치를 마치고 흔들어보니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

색도 좋고 크기도 적당했고, 모양도 이뻤습니다. 기둥을 분리하는 것이라 이동도 설치도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구지~~ 아위운점을  feedback하자면..
1. 삼각대는 삼각판이 있어 자질구레한 공구나 뭐 뚜껑등을 놓고 쓰지 좋았는데 그게 없으니 잠시 아쉽군요. 기둥중간에 뭐.. 판자하나 간단히 붙힐수 없을 까여?
2. 가대와 기둥을 연결하는 나사가 M8 나사 하나인데 손으로 조이니 다소 흔들림이 있습니다. 렌치나사로 바꿔서 렌치를 이용하여 조이니 흔들거림이 없습니다. .
3. 발통과 기둥을 연결하는 3개의 나사도 손을로 조이니 꽤 빡시게 조여도 흔들림이 느껴 집니다. 이것도 렌치나사로 교체해서 조였더니 흔들림이 없습니다.
4. 적도의와 경통을 얹고나니 흔들림이 없긴한데 발이 고정되는 방법이 있었으면 더욱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설치와 철수를 (전기줄빼고) 다 하고 나니 생각보다 편합니다.
일단 삼각대보다 생긴게 이쁘고 단단하니 안정감있고 움직임 없이 든든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 고정관측지가 생기지 않더라도 그냥 이놈을 들고 다녀도 될것 같아서 삼각대 빼버리고 적도의 밑에다가 아예 기둥과 적도의 연결 어댑터를 달아서 가방에 넣었습니다.
다음에 꺼내서 그냥 기둥에  꽂기만 하면 되게 말입니다.  ^^




참... 한호진님 공장에서는 구멍뚫기와 탭내는게 순식간이더만....
제 멀티플레이트에 M8 탭내는데 30분 걸렸습니다.  ㅡ,.ㅡ

게다가.... 게다가... 탭날 하나 뿌러먹었습니다.
정말 저도 힘도 무식하게 세지...
억지로 힘으로 으.... 으.... 돌리니 뚝!!! 하고 그 탭날이 세로로 쪼개졌습니다. ㅡ,.ㅡ
손안다친게 다행이군요.

근데 박혀있는 부러진 탭날을 빼는 것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ㅠ.ㅠ



한호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