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거한 회식후기...

by 한호진 posted Nov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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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을 하였습니다.그래봤자..오후6시..
많은분이 참석하지 않음을 퍽 다행으로 여기며 집엘들러 마눌신을 대동하곤 바로옆의 백운호수주차장으로 갔는데 회장님 차는 보이는데 사람은 없고해서 전화를 하니 저만큼서 회장님과 형수님두분이서
오붓하니 데이트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차를 한대로 하여 <배꼽>이라는 바다요리 전문점으로 갔습니다.
가끔씩,아주 가끔씩 일년에 한번쯤? 가족들이 외식을하는 장소입니다.
근처에 불빛도 없었고 깜깜하니 집이라곤 전원주택비스무레한것이 딱 한채있었는데 개발인지 소발인지탓에 예전일이 되고 만곳입니다만 그런대로 분위기 있는 동네지요.

코스요리를 먹었습니다.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깨끗하고 맛난 음식들
나중엔 정신력으로 채워선 끝을 보았죠.식사도중 수진님의 전화.. 용산에서 출발한답니다.
얼른먹고 수진님 바람 맞추렸는데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데 수진님의 차가 들어오더군요.날라왔나 봅니다..
또 1인분을 추가주문하고 계속되는 덕담(?)들
이미 회장님과 제가 타켓이 되어있더군요.~별에 미쳤다~ 한마디로 요약하렵니다.ㅠ,.ㅠ
아마도 16년 이상을 같이 살면서 그토록 집중공격을 당한적이 없지 싶은데...
마눌신인줄 알았는데 절 악의축으로 모는것 하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곤 배뚜드리는 수진님과 함께 나와선 담배한대 끄슬르고 각각 헤어져야할 시간.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밤에 또 봐요!" 그리곤 집에 들어왔죠.
회장님 형수님 수진님..잘들 가셨는지요?
간만에 거한 요리를 먹으니 정말 맛났습니다.게다가 얻어먹는 그 맛하고는...
약들 오르시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