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20070113)

by 한호진 posted Jan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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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초겨울의 찌부등했던 날씨들을 보상이라도 하려는듯 요즘은 계속 날도 좋고 월령도 좋습니다.
그런 와중에 뜬 번개공지...
쇳가루가 지남철에 이끌리듯 또..또..또..그렇게 갔습니다.
저와 후배 둘이서 폐가에 조착하고 좀있다 강교수님 오시고,유선생님 오시고....좀 더있다가 이종상님께서도 후배분과 함께 찌뿌차끌고 오셨습니다.그리고 맨나중에는 하준기님께서 오셨는데 무사히 돌아가셨는지 모르겠군요.그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그날은 사진과 안시가 같이 하였습니다.
강교수님은 슈미트카세그레인으로 안시를 주로하셨고 저또한 굴절로 안시를,유선생님은 갈매기코스요리 드시더니만 나중엔 안시를 시도하셨으나 접안부의 촛점탓에 애먹으셨습니다.
장비에 문제가 있다고 이종상님은 일찍 가시고 아래편의 하준기님은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날씨는 최저 영하10도..아직은 별로 안춥더군요.우주복테스트하기엔 택도 없는 기온이겠죠?ㅋㅋ
커피와 라면으로 추위를 덜곤 돌아왔습니다.
오는도중 일주간 3일의 번개에 몸이 녹초가 된탓에 휴게소서 눈붙이다보니 6시더군요...@,.@

돌아오는도중 동네의 산에서 달을보니 그옆에 밝은 것하나...목성입니다.
계절이 또 이렇게 바뀌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