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열전! 첫 정관 후기~

by 김선미 posted Feb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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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정관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우선 낯선 신입회원(그것도 여자 달랑 혼자! >.<)을 친절히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릴게요.

엄마같이 물심양면으로 회원들을 위해주신 홍두희 회장님(스르륵 소리도 없이 궂은 일을 도맡으신!),

어색해 하는 저를 선뜻 픽업해 주신 이상헌 회원님(승연, 승진 덕분에 금방 즐거워졌어요, ^^;),

오는 길에 문학, 삶에 걸친 전방위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김덕우 회원님(인간의 증명,

오늘 서점가서 샀답니다! ^^),

발렌타인 17년산을 콸콸 넘치도록 따라주신 김종길 회원님(모두들 부러워한 부분!),

멋진 토성 관측을 하게 해주신 유종선 회원님(전반적인 별 이야기도 압권!!!),

혼자 왔냐는 말을 33번 물어보신 한호진 님(담번에는 꼭 '혼자' 가지 않을텝니다! ㅋㅋ),

귀여운 재훈이와 함께 첫 정관을 나오신 최승곤 회원님(나와 함께 천문달력 획득!),

각종 공지부터 시작해 역시나 정관 때도 묵묵히 회원들을 챙겨 주신 공대연 회원님,

새신랑이라고 하던데, 역시나 불타는 열정을 가지고 별 관측을 하시던 이수진 회원님,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 ^^      

나머지 이야기는 사진들과 함께 2탄으로 올릴게요.  

이상헌 님 말에 의하면 날씨 좋은 날 떠나는 번개가 백미라고 하던데, 비록 장비도, 차도 없지만

끼워주시리라 믿습니다. 망원경을 통한 하늘도 환상적이었지만, 그냥 맨 눈으로 본 밤하늘도

멋지더라구요. 그 날 익힌 별자리들 복습해보고 싶은데, 여기 하늘에서는 잘 안보이겠죠?

다음번 모임을 기대하며, 그럼 나중에 또 뵈요~!!!  



사진 1> 망원경에 비친 달 사진. 아래 공대연 님 사진이랑 비교하니 막 부끄럽기 그지 없지만.

           그날의 기분을 떠올리며, 이렇게라도 찍힌 달이 고마울 뿐입니다. ^^


사진 2> 유난히 애교가 많던 승진(스..승연인가?). 여하튼 이상헌 회원님 둘째 아이. 맨처음에는

           낯선 여자의 조수석 착석("거긴 우리 엄마 자리인데", 라며 경계심 보임!)으로 뾰루퉁해 있더니만

           어느덧 내 옆에 찰싹 붙어 계셨던 귀여운 꼬마숙녀! 오른쪽에 발랄했던 재훈이의 다리가 살짝.  



나머지 사진들은 곧 정리해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