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정관후기 2

by 이상헌 posted May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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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여주청소년수련원에서 정기관측회를 가졌습니다

날씨의 예보가 썩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봄에는 회원님들과 정을 다지는 기간인 것 같습니다. 별보는 시간보다 이바구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홍두희회장님, 덕분에 시설이 좋은 장소에서 멋진 망원경도 구경 잘하고, 숙식을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세종천문대 원장님과 천문대장님, 그리고 신경 많이 써 주신 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호진님과 저는 양동면 근처를 시찰 좀 댕기고 왔습니다. 다음 번개때는 그쪽으로 이용해 볼까 생각 중 입니다.

스타퐈리 이후에 잠수하신 염강옥님과 박은정님께서 참석하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제 여름 은하수 시즌에는 더 자주 뵐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가족 분들과 참석하신 분이 많이 계셨습니다. 참 부럽습니다.
조승기님 가족분, 김종길님 내외분, 유성운님 내외분, 최승곤님과 2학년 개구쟁이.
가족 분들께서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극축조명때문에 맘 고생하신 김덕우님, 이제 다시 가동이 될 모양입니다.
여기저기 불려다니시며 문제해결하시느라 바쁘신 이수진님, 아직 신혼이신데 간이 굉장히 크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제자들을 데리고 오신 강문기님, 제자 사랑이 애틋하십니다.

관측회를 처음 오신 김원만님, 첫 관측에서 300mm 굴절로 토성, 목성을 관측하시는 행운을 잡으셨습니다.
열정 넘치는 동호회 활동을 기대합니다.

이수진님 다음으로 간이 크신 유종선님도 구름과 같이 오셨습니다. ^^
유종선님 빠진 정모/정관은 오아시스없는 사막, 앙꼬없는 찐빵 되겠습니다.

전 일찌감치 장비접고 소주먹고 자~~알 잤습니다.
아침에 남아서 아침먹고, 강변에 가서 수박먹고, 커피먹고, 물수제비 뜨신 분은 회장님, 유종선님, 한호진님, 이수진님, 최승곤님, 이상헌이였습니다.
환상적인 맑은 하늘을 보며 지난 밤의 안개 가득한 하늘에 대한 기억은 싸악 잊어버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새벽에 떠났을 텐데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습니다.

더 자세한 후기는 다음 분께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