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보고왔어요..

by 김준호 posted Aug 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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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어제 디워 보고 왔습니다. 와이프랑..
일단 제 의견은 나중에 말씀드리고...와이프 의견은 "재밌네?" 라는
물론 생각보다 재밌다라는 의미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하지만
아무튼 돈 아깝다라는 생각은 별로 안하는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저야 소위 말하는 형래빠라서..

예전 용가리 99 --> 용가리 2001 둘다 극장가서 보고
국내 시판 안된 용가리 DVD까지 인터넷에서 찾아내서 메일오더까지 한 인물이라
객관적인 평은 안되겠습니다만...

저역시도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느껴지네요..ㅋㅋ

일단 맘을 비우고 봐서 그런지...모르겠지만요..

시나리오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는지 참나...
구성과 시나리오에는 별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오히려 편집이 문제였다고 보여지는데...

아무튼 확 쇼킹하고 뭐 그런 느낌은 적었지만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트랜스포머 볼때하고 감정이 비슷했었습니다.
트랜스포머 보면서도 확 쇼킹한 느낌은 거의 못느꼈었거든요.

오히려 저는 CG에서 좀 더 좀 더 하는 아쉬움을 느꼈고..극적인 구성은 그냥 넘어갈 만했었습니다.

박수 치시는 분들도 꽤 되시더군요...ㅋㅋㅋㅋ

그리고 보면서 용가리와 디워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플롯도 보여지네요...
마지막 승천하는 용의 크로즈업 장면에서...용가리 크로즈업 장면이 확 느껴지고..
앞으로 나올 괴수영화에서도 아마 마지막씬에는 다 이 장면을 가져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부분은 아마 킹콩(70년대 개봉된)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지네요..
저역시 킹콩의 눈을 보고 가슴이 아팠던 사람으로써...형래형님도 같은 느낌을 계속 가져가려는 듯한...

아무튼 지속되지 않는 약간의 어설품들이어서 대부분 용서가 되었습니다.
즉 몇번의 순간 "앗 저거 푸헉!!" 이랬다가 다시 정상으로 들어옵니다.
많지도 않습니다.

앞으로 피쉬워가 기획된다고 하던데...그럼 육해공...괴수 완료되고...
그럼 나중에 외전 형식으로 외계인 다시 침략하고 육해공 괴수들 나와 지구를 지켜내는
버젼까지 상상해 봅니다...ㅋㅋㅋㅋ

아참...이 영화는 괴수 영화입니다... 괴수가 주인공인 영화...그것만 안놓치면 됩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