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a에 올라와있는 윤진옥,임상균님의 ANALEMMA를 보고.

by 홍두희 posted Aug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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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균님이 NADA 홈페이지에 올린(07년 8월13일) ANALEMMA를 보고 한 자 끄적입니다.

ANALEMMA는 태양을 공전하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때문입니다.

여름에 낮이 길고, 겨울에 낮이 짧은것도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때문이며,

여름에는 새벽4~5시에 해가뜨고, 겨울에는 아침7~8시에 해가뜨는 것도 같은 원인입니다.

해의 위치를 매일 같은 시간에 보면 조금씩 동에서 서로(서에서 동으로) 그리고 함께 남에서 북으로(북에서 남으로)

이동합니다. 내행성과 외행성이 천구에서 항성들 사이를 누비듯이 태양도 항성들 사이를 누빕니다.

달이 하루에 50분정도 항성들 사이를 누비는 것은 달이 지구를 1달에 한번 돌기때문이고요.

항성들을 배경으로 움직이는듯 보이는 태양과 내-외행성들의 모습은 신비함과 색다른 기분을 느낍니다.

ANALEMMA의 8자 모양은 2개의 축또는 2개의 평면으로 만들어내는 수학입니다.

백남준님의 작품중에는 모니터에서 8자가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있습니다.

TV나 휴대폰 화면에서 그림을 정지시켜서 보게 만들려면(제품을 개발할때) 화면의 X축과 Y축을 정수비로 맞춥니다.

그래야 옆이나 위-아래로 흐르지 않습니다(에전 TV는 시간이 지나면 정수비가 틀어져서 위아래로 흘렀지요. 제가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오실로스코프라는 장비는 대표적인 X축-Y축 을 조절하여 눈에 안보이는 정지화면으로 전기를 보여줍니다.

ANALEMMA를 1년이 아닌 2년을 관찰한다면 2년째에는 1년째의 옆에 바싹붙어 있게됩니다. 지구의 공전주기가 정수배가

아니기 때문이지요(365.25..)

윤진옥,임상균님의 수년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B 셧터 TIMER를 만든후에 ANALEMMA를 찍으려 계획을 잡았었습니다.

임상균님은 아마도 수동으로 수십-수백일을 찍으셨겠지요.

편리한 디카시대에 딱 이지요. 천망동 유준규님이 니콘카메라에 동영상을 인터벌로 찍는다기에 제 프로그램과 하드웨어를

조금 바꿨는데(케논과는 릴리즈 방법이 좀 달라서), 그참에  제가 가진 똑딱이 디카의 접점을 외부로 인출하는 게획이었습니다.

제 B 셧더 타이머에서 전원 ON용 출력을 추가하고, 카메라에는 미 작동시 자동 전원 OFF 를 살려두면

고정된 카메라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카메라 전원이 켜지고(렌즈가 튀어나오고), 셔터가 작동되고, 하루쉬고 반복하고,,,

동쪽이나 서쪽이 터져있고, 눈-비를 막아줄 지붕이 있는 헛간에 배터리와 카메라와 타어머면 되지요.

화각이 얼마일까를 고려해야하고(전자성도를 돌려보면 나올거고, 카메라의 화각이 모자라면 렌즈추가), ,,  문제는 제 똑딱이

카메라에는 태양말고 하늘이 까많게 나와야 되는 초고속셧터가 없다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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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SE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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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균님의 ANALEMAMA  사진을 보고 있자니 부럽기도 하고...

생각난것이 태양필터를 똑딱이 까메라앞에 붙이는 것, ( 반셔터일때는 태양필터를 치워서 포커스와 노출을 잡고,

셔터전에 태양필터가 막고, 셔터하면 태양만 나오고, 잠시후에 태양필터 집어넣고, 카메라렌즈는 몇분후에 자동(프로그램)으로 꺼지고.

태양필터용 접점과 구동 회로만 보완하고 시도해 봐야겠어요. 이젠 안쓰는 200메가 화소 HP카메라로.



외행성의 돼지꼬리모양도 찍어보고 싶고요.    

달의 모양도 시간대별로 찍어보고 싶고요.(15일 0시, 15일 1시,,,,,,,,,,,,,,,,,,,,,,,,,,,,,,,,,,,,,,,,(,이 29 X 24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