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홀로 번개후기(07/08/23)

by 홍두희 posted Aug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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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쯤 짐싸서 문산넘어 경순왕릉으로 목표를 삼아 자유로와 임진강변을 가다보니 물안개가 많아서 그곳을 지나쳐 내륙으로

무작정 달렸습니다.

임진강지나 연천쪽으로 가니 한탕강이 또 버티고 있더군요. 전곡, 철원쪽으로 가기에는 기름도 떨어지고 있고, 시간도 없고, 안개가 있어서,

반쯤 포기하고는, 고등학교때 친구와 물놀이 하던 열두개울이나 보고가자는 생각으로 열두개울(굽이 굽이 열두번 개울이

구입친다고 하여 열두개울-비교적 알려진 놀이터) 로 가다보니 바로 근처에 산속으로 나있는 막다른 외길을 지도에서 보고는

그곳을 향해 갔습니다. 가보니까 연천 쓰레기매립장과 폐차장이더군요. 50여미터 능선이 있는 계곡사이에 있으니까 안개는

막아주더군요.

지난주의 나홀로 번개처럼 북쪽의 카시오페아부근을 배율이 30배인 125mm 쌍안경으로 스카이아트라스2000성도(8.5등성표기)를

죽 훓어봤습니다. 2007년 8월 23일 25시부터 8월23일 28시까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가지고간 참고서적인 '밤하늘의 보석을 찾아서'와 '별소식지 모음집'은 일부러 안 봤습니다.

125mm 쌍안경 탐색을 마친후 대구경 반사로 다시볼때 3개의 자료를 비교해 보렵니다.

카시오페아 델타별 근방부터 시작
Tr1   아주작은 성단처럼 보임.
663   북쪽에 밝은별 4개가 잘보이고 수십개의 별이 보이는 성단.
659   매우 어두운 성단으로 보임, 위치 잘 파악죔.
654   남쪽에 밝은별과 서쪽에 그보다 조금 어두운 별, 북쪽에 조금 더 어두운 별의 삼각형사이에 많은 어두운 별 보임.
559   위치 겨우 파악됨.
637   정삼각형안에 밝은별 5개 잘 보임. 5개중에 3개는 한쪽에 모여있음.
Cr463 밝은 9등성별 20~30개가 1도의 시야안에 몰려있는 것이 잘 보임.
이중성단 시야1.3도 정도에 합쳐져있는 아주 멋있는 성단.
.... 869 중앙에 아주밝은 두별, 성도에는 2중성으로 표현하고 있음.
.... 884 약간 치우쳐서 밝은별이 이등변삼각형 모양. 잘 보임.
St2   시야 1도~1.2도 크기에 9등성이상의 밝은별 30~40개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음
1027  중심 밝은별 동쪽에 거의 똑같은 밝기의 별 2개가 나란히 동쪽으로 같이 붙어있음.
957   특이사항 못 발견함.
Tr2    밝기가 밝은 섞인 순서대로 각가 다른 밝기의 별 4개가 밝기 순서에 상관없이 일직선상에 있고, 그보다 어두운
5번째 6번째의 별 2개가 좌우에 날개처럼 붙어있음.
1122  안보임.
M34   0.5~0.5도 크기에 8~9등성 20~30개 골고루 둥근 모양으로 모여있음.
1003   위치확인되나 안보임.
하늘은 육안으로 4~4.5등성보이고, 쌍안경으로는 8.5등성 성도는 다보이고, 천정은 더 어두운 10등성정도까지 보임. 광해가 있음.
(집에 돌아와서 그 시간대의 위성사진을 보니 옅은 구름이 있었음)
891   안보임.
u1886 안보임.
1023  9등성 정도의 별 2개의 동쪽에 붙어서 보이는 듯함.
1058 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