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070911)

by 한호진 posted Sep 12,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개속의 번개였습니다.
도착하니 강문기님은 이미 좌판을 다 벌려놓으셨고 좀있다 유종선님과 이상헌님 출동하시고...
오늘 아니면 당분간 굶어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위기감은 짙은 안개도 뚫게 만들었습니다.
엄청난 친목도모번개였죠.
늘 그렇듯 유선생님과 저는 장비문제로 끙끙 앓고...앞으로도 쭈욱 계속될듯한.ㅋㅋ
라면과 커피 맛났습니다.감사드립니다.

바로 산아래까지는 안개가 자욱했는데 관측장소는 안개가 없더군요.
정말 좋은 자리 같습니다.
연무탓에 은하수는 안보였지만 드물지 않게 보이는 별들.
엄청 간만에 뵌 별친구분들.
이런저런 즐겁고 재미난 일상사에 대한 이야기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올때모니 아무도 안따라 오더란...안개가 엄청나서 계속 비상등켜고 왔습니다.
다른분들께서도 잘 들어가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