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번개 후기

by 한선욱 posted Oct 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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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 형님, 윤석호님, 그리고 다른 한분(죄송합니다.).....
이렇게 넷이서 한 조촐한 임도 번개였습니다.
그동안 가이드한답시고 이것저것 사모았던걸 시험해보고 싶기도 한 날이었고요..
9시 반쯤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예술이더군요
급한 마음에 장비 설치하다가 가이드망원경 떨어뜨려서 후드 푹 들어가고....에효~~
그러다가 다시 하늘을 보니 이번엔 구름이 언제 나타났는지 슬슬 뒤덮고 있더군요
게다가 패럴랠USB를 준비안하는 바람에 가이드는 켜보지도 못하고...
무게중심도 대충 맞추고 구름사이로 영역표시만 했습니다.
중간중간 담소만 나누다가 새벽 두어시 넘어가니 아예 별이 없어졌습니다.
얼마만에 나온 번갠데...TT
혹시 몰라 커버 씌우고 다들 주무시러 들어가시고...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좀더 앉아있다가 철수했습니다.
중간에 너무 졸려서 고속도로 갓길에 차대고 잤는데 눈뜨니까 아침 7시반이더군요...
도끼눈을 뜨고 있을 마누라 생각에 후딱 내려갔습니다.
올해는 정말 날씨가 안받쳐주네요...
그래도 횐님들 보니 반가운 하루였습니다.
사진은 4분 노터치입니다.
많이 흘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