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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951 추천 수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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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ㅐ끼사자 김준호입니다.
14일이 결혼 일주년인데요...

사실 제가 프로포즈도 저는 했다고 했는데...와이프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거 같아 가끔 잔소리 먹고 있는데....(장가 안가신 분 프로포즈는 확실히 하세요..T___T )

결혼 1주년이라도 어찌저찌 잘 해서 면피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아이디어가 안떠오르네요.

혹시 괜찮은 아이디어 해보신 분이나 들으신 정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사실 정관을 데리고 가는 것도 생각을 해보기는 했지만....추위도 많이 타고 요즘 몸도 안좋은 것 같아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회사일도 많은데...이런거 준비하려 하니..힘드네요...으휴...
그럼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별보러 가고 싶다...흑흑....
요즘 맨날 망원경하고 피어만 쓰다듬고 있는 준호였습니다.

부탁드립니다..ㅋㅋ

13일 정관은 모르겠지만 15일 정모는 꼭 참석합니다. 유종선님 타이머릴리즈 가져가니깐..꼭 오세용...ㅋㅋ
  • 이수진 2007.10.10 13:44
    ㅋㅋ 저도 이제 슬슬 준비 해야겠네요~~~
  • 홍두희 2007.10.10 14:13
    준호-보라카이-신혼,,,,, 1주년 을 얼마나 감동있게 치루려고 공모까지 ㅎㅎㅎ
    난 10월1일-2일 2겹샌드위치 day를 이용해서 보라카이를 놀러갔는데(29일-2일),, 27일 늦은 저녁에 예약할때 아무거나 검색해달라고 하니까 보라카이를 먼저 불러주는데 준호생각이 나서 예약(1개는 외이팅)하고, 28일 오후에 외이팅이 풀려서 후다닥 놀러갔었지요.

    내가 처를 감돔먹인 이벤트가 몇개 있는데, 미리 계획한것은 아니었고, 아주 아주 늦게 퇴근한 겨울밤에 눈이 아주 많이 내려서(아마도 저녁늦게부터 2-3시간 왕창(10cm)오고 밤에는 눈이 멈춤) 베란다쪽이며 현관입구쪽인 마당 주차장의 자동차가 빽빽하게 주차된상태로 지붕에 눈이 10cm 정도 싸여있었습니다. 배란다에서 잘보이는 바로 밑쪽의 자동차 지붕에 글자를 썼습니다. 지붕하나에 글씨하나 "*** 사랑해"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많이와서 주차장의 차는 한대로 빠지지 않아서 제가 쓴 글씨는 쌩쌩하게 남아있더군요. 베란다로 끌고가서 보여주니 ㅎㅎㅎ, 그일이 그것으로 끝난것이 아니었습니다. 며칠후 제 처가 퇴근해서 경비실에 맏겨논 열쇄를 찾으려고 경비실 앞에서 경비원아저씨께 405호 열쇄를 달라고 하니까 옆에 있던 아주머니들이 "어머 *** 씨세요" 하더랍니다. 며칠간 우리동내 남편들 저땜에 들들 볶였겠지요^^

    피어에 처 사진 붙여놓고 쓰다듬고 있으세요. 뭐 하냐고 핀잔하면 뭘 쓰다듬는지 보여주고....
  • 김준호 2007.10.10 14:44
    크하하하하...피어에 사진 붙혀놓고 쓰다듬고 있음....아마 미쳤다고 할껄요...ㅋㅋㅋㅋ
  • 유종선 2007.10.10 18:40
    피어에 사진... ㅋㅋㅋ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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