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맞이하여...넋두리...

by 김준호 posted Dec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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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는 말....
이렇게 찍을 사람 없는 대선은 첨이다...!!!

아무튼 그렇네요...

그나마 맘에 드는 사람이 있지만 지지율 저조로 사표가 될 꺼 같아...그렇고...

오래간만에 동네 불알 친구들을 만나서 봤더니...다들 힘들다...라고 하네요..살기 힘들다..
살기 힘들다? 정말 살기 힘든거야???

분당에 40평짜리 아파트 있으면서 정말 살기 힘든거야?

혼자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자식이 있으니 학원도 보내야하고 집도 늘려야 하니 살기 힘들다...
그래도 사실 이해는 안됩니다.

분당에 아파트를 가지고 아이들 거의 몇십에서 백만원 이상을 고액 사교육에 투자하면서
그렇게 안하면 안되니깐...이라고 하면서 살기 힘들다라고 하는게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술먹으면서 싸웠지요...크하하하 역시 정치 이야기는 ㅋㅋㅋㅋ

문제는 이번 정치판은 종교이야기와 또 겹치는 관계로...상당히 힘들더군요...
3명이 모두 그분쪽 종교라 다 그 분쪽으로 몰리더군요...ㅋㅋㅋㅋ

한녀석은 그 분쪽 종교에 귀의한지 이제 3년쯤 되는데 지구의 나이를 6천년이라고 해서 죽을 뻔 했습니다. T______T 어떻하니..정말...

아무튼 아직은 별을 보는 피터팬 컴플랙스를 가진 놈이라 그런지 저들의 살기 힘들다란 말이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다 사는 곳이 생각까지 바꿀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신기한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엔 그렇게 안 살꺼라고 했던 넘들인데...ㅋㅋㅋㅋ

이런게 속세에 찌들었다는 건가??? 그런 생각을 혼자 해봤습니다. 속세에 찌들지 않으면 살수없는 건가??

그래도 저는 나중에 저쪽 아무도 없는 골자기에 조그만 컨테이너 별장에 망원경 설치하고 살꺼라고 거기 놀러오면 삽겹살에 감자는 줄테니 오라고 내 꿈은 그거라고 말하니...

다들 그런 꿈이 있는 내가 부럽다고 한마디씩 하네요.(립서비스일까요?)...정치이야기로 씩씩거리다 그 이야기들으니 좀 풀리네요...

아무튼 부럽다고 하니 정말 그 꿈을 실천하기 위해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이상을 쫓는 게 챙피한 일은 아니라고 믿으면서 이상에 조금이라도 근접한 사람을 지금도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사표가 되더라도...쩝쩝

정치이야기라 조금 껄쩍찌근 하지만...넋두리이니 널리 양해 구합니다.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