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y 한호진 posted Sep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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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경기가 안좋은거야 혼자만의 일이 아니니까 패스!
이렇게 시간많고 딱히 할일이 없으니 맨날 차미슬만 찾게 되네요.
게다가 새우,전어,꽃게까지... 안주가 풍성한 시즌이니 더욱 차미슬이 땡깁니다.

낮에는 가끔 근방의 야산을 돌아 다닙니다.
휴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닐봉지,꼬챙이,낫 그리고 군화(軍靴)입니다.
이유는 밤이라도 따서 살림에 보태고자..
전에 폐가근처의 또다른 폐가엘 들렀더니만 밤이 아주 많이 열렸던데 그 생각이 나서 이 근처를 ..^^

다행히도 짭짤합니다.
오늘도 점심먹고 근방을 다니면서 큰넘으로 백여개 이상 주워와서 전기오븐에다 구워서 먹었습니다.
남은것은 집에가서 삶아 먹을 예정입니다.

예전에 일본넘들이 우리나라를 강점하였을때 제주도인둥 어딘둥에서 어떤사람이 발견되었는데
그사람은 임진왜란때 왜넘들을 피해 굴에 살면서 생밤을 꿀에다 찍어먹으면서 300년 이상을 살았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저도 맨날 밤으로 두끼를 때우니 엄청 장수할듯합니다.근데 오래살면 좋은것이 뭐가 있을런지...

그나저나 임도근처의 잣나무도 털러 가야하는데..하는데..회장님이 바쁘시다니..쩝..
번개후기도 안올라오니 이런글이라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