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고문 ~~ 라라

by 홍두희 posted Nov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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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들과 농구하고, 문제풀고, 딸 도형 문제 풀고, 풀고,,,,

지난주에 아들(고1) 모의고사가 있었는데, 국어-수학-영어 무지 복잡하고 어렵네요.

긴 지문의 영어문제를 찍어서 맞췄더니 아들의 눈빛이 달라집니다 ㅎㅎ.

수학의 마지막 문제는 응용문제인데 원의 공식을 몰라서 아들에게 물어봐서 겨우 풀었습니다.

여기서 고문시작~~.

1).원의 공식은 x의 제곱 + y의 제곱 = 반지름의 제곱 ,    (X^2 - a)+(Y^2 - b) = R^2 이 일반식.
  26일 저녁 정정--> (X - a)^2 + (Y - b)^2  = R^2 이 일반식 ^^

2).그리고 원의 정의는 한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모든 점의 집합.

2)의 정의로 부터 1)의 간단한 식이 나온다는것이 갑자기 놀라왔습니다.

2)의 정의는 간단하지만 그걸 실현시키려면 아주 복잡한 곡선의 함수가 적용될것 같았는데

그렇게 간단하게 표현 된다니요~~.

2~3일의 즐겁게 고민하다가, 갑자기 피식 웃음이 나더라고요.

바로 피타고라스의 정리 , X^2 + Y^2 = Z^2 , 즉 직각삼각형의 공식.

원주의 모든 점은 중심으로 부터 같은 거리에 있고 = Z

모든 점의 X,Y의 좌표는 Z를 한변으로 하는 직각삼각형이 당연히 되지요.



여러분은 3초만에 피식하시나요^^.

-

지난 15일 국립과천과학관의 한 전시관에서 해시계를 봤습니다.

그 모형옆에 큰 그래프가 있는데 월별로 남중하는 시간이 다르게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지난 1일 제가 설명했던 균시차에 대한 그래프입니다.

지구가 태양을 타원괘도로 돌고(케플러 1법칙), 케플러의 2법칙에 의해서 공전각속도가 매일 틀려서

남중의 시각이 매일 달라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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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점프합니다 . 랄라라.

이젠 타원과 쌍곡선으로 ................................................................................  

ps 26일 오전 추가. - 원의 표현방정식이 깔끔한데 비해서 원의둘레의 길이는 너무너무머무머무 복잡해.
세상만사 쉬운것이 있으면 어려운 일도 있지요. 단 아직 몰랐을때 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