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 곡절 끝에 오긴 오네요... 거의 한달 만에...
지난 6월 11일 TS 2.5인차 field flattner를 한개 해외 구매 대행을 시도 했었습니다. 당시 예상으로는 약 보름 정도면 받아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1. 문제의 6월 26일 인천공항으로 도착은 했는데, 통관 문제가 발생해서, 한 1주일 까묵고...
문제가 나도, 업체(구매대행사 및 택배사)에서는 연락을 안주데요. 답답한 제가 전화했죠 머.
대행사는 자기가 끼면 세금 가격(구체적인 용어는 관세대행비용이라 캅니다.) 올라간다고 직접처리하랍니다. 쩝.
말 그대로 구매만 대행해주는 곳이었는데, 제가 너무 착각했나 봅니다.
2. 구매대행사에서 온 정산서를 보니, 카드결재 했다고 4% 추가수수료 제가 내야하고...
결재 시 수수료 이야긴 어디에도 없었는데... 정산서 받고 보니 황당한 마음... 이런 걸 뒤치기라고 한다나요?
보충설명 : 구매대행사에 오다를 내릴 때 단계별 절차는
1) 맘에 드는 상품 찍어서 해당 사이트랑 같이 링크해서 견적 의뢰
2) 견적서를 보고 맘에 들면 구매요청을 한다
3) 구매대행사에서 예상금액 (물건값 × 환율 + 수수료 + 운송료)을 올려두면, 결재한다
이때 카드, 현금을 선택한다.
4) 물건이 우리나라 공항에 오면 택배사에서 전화준다 : 주민번호 알려 달라함.
5) 통관이 될 때 쯤 구매대행사에서 실제 비용을 재 계산해서 정산서를 다시 보내온다. +되면 더 입금해야함
→ 제 경우엔 이때 카드 수수료가 붙었습죠...
6) 물건이 집에오면, 관세를 택배직원한테 준다 끝
3. 어렵사리 통관 되서 어제 도착은 했는데, 포장의 허덥함...?
제품 상자도 없고, 앞뒤 마개도 없고, 설명서도 없고... 그저 비닐 구숀에 싸여져서 뽁뽁이 채워진 포장상자 한개에 채워 왔더군요....
보충설명 : 구매대행사랑 소통하는 현지 구매대행자가 물건을 받으면, 물건 확인해서 재포장을 한다합니다.
좌우간 첫 해외 구매였는데, 가격도 그저 그렇고 서비스도 그저 그렇고 배송상태도 그저그렇고...
(예상견적가 : 530,000원 + 관세, 사후정산가 : 560,000 + 관세), 관세는 60,000 정도 총 630,000원 정도 들었슴당.
웬지 다신 그곳을 이용하고 싶지 않은 건 제가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겠죠...
암튼, 어째든, 좌우간 올거 왔으니, 물건 들고 화성시에 다녀올 일이 생겨 버렸네요...^^
조만간 찾아 뵙겠사옵니다.
오늘의 교훈 : 억울하면 열심히 사용해서 본전 뽑자..~~~~
자칭 나쁜사람?? 드라마를 너무 열심히 본듯...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저넘은 뭐에 쓰는 물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