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2371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가 지금 살고 있으면,   일단 내려가 어떤 증상인가를 보겠지요.(90%?)

 

(90%) - 욕실 벽에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을 보았으면,  배관 보수하시는 분을 부르던지(80%), 천장의 뚜껑을 열어보겠지요(20%)

 

  (20%) - 천장의 뚜껑을 열고 랜턴으로 비춰보니 배관이 많이 보이고, 배관이 보온재로 싸여있으니 배관보수 하시는 분을 부르겠지요(90%)

 

    (10%)- 배관의 어느부분에서 물이 새는지 확인하려고 보온재를 뜯어 내신분도 계시겠죠(5%)

 

      (5%) - 축축해진 유리섬유나 보온재를 제거하고 배관에서 물이새는 곳을 관찰하시겠지요

 

 

지난주에 전새를 준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지금 살고 있는 집과는 걸어서 5분 거리)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네요 --> 제가 가볼께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욕실 천장을 미리 봤습니다. 욕조와세면대(바닥)물 물이 천장에서 합쳐져서

 

옆의 구멍으로,  변기물은 별도의 큰 배관으로 내려와서 옆의 구멍으로 내려갑니다. 

 

세면대나 욕조가 막히면 염산을 들어부어 마리카락을 녹이는데 이것때문에 혹시 철로된 배관이 녹았나(98년 입주) 생각도 들었지만

 

배관은 모두 PVC 파이프입니다(연산을 들이부어도 안전)

 

아래층의 욕실 벽에 물 흐른 자국이 있습니다. 다행히 변기물이 아니고 세면대 물입니다.

 

보온재는 모든 배관에서 축축해져 있어서 세면대의 처음부분인지 합쳐진 욕조부분인지, 벽으로 나가는 분분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여기까지 관찰하고 배관업체를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집에서 생각하니 배관 중간의 조임나사(연결되는 배관사이에 고무 패킹을 넣고 조임)가 풀어지던가 고무 패킹이 낡아서 물이새는

 

단순한 고장 일수도 있고, 배관이 깨지는 대형사고일수도 있겠구나 생각들었습니다.

 

수리하시는 분께 전화를 드렸더니 어디가 물이 새는 가에 따라서 견적이 다르답니다.(당근)

 

그런데 물 새는 곳을 찾으려면 출장과 보온재 철거의 수고가 들텐데 만약 견적이 많이 나오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때 바가지를 쓰게되면 꼼짝없죠.....

 

그래서 귀찮게 조건을 걸었습니다.  만약 보온재를 벗기고 물새는 곳이 조임이나 패킹교환의 단순한 경우(보온재도포 안함)의

 

견적과, 배관이 깨져서 배관을 교채할 경유의 견적을 달라고 했습니다.   단순한것은 8만원, 배관교체는 30만원 이랍니다.

 

다음날 약 1사간 동안,  보온재를 벗기고 헐러운 배관 조임나사를 조이는 것으로 최소 8만원 안 버렸습니다^^  

  • 하원훈 2011.07.22 09:56

    다행입니다. 세면대쪽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고 바닥의 난방배관이 누수되면 대형사고지요.

    윗집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 박기현 2011.07.22 10:11

    저희 어머니댁도 아래층 사람이 리모델링 하면서 

    - 처음에는 배란다 천장 페인트 얼룩이 있다고 물이 새는것 같으니 조치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고쳐주겠다고 하고, 진짜 물이 새는지 봤더니, 겨울철 결로로 인한 것이라는 전문가 소견을 듣고 그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 다음날 욕실에 물이 새니 고치라고 하더라구요...

        = 아무래도 리모델링 하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공사하다가 망가트린 의심은 들지만 증거가 없어 고쳐주겠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물이 3초에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이전에 살던 사람은 전혀 몰랐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서 의심이 갔습니다.

           그러면서 물새는 곳있으면 오늘 다 말해라, 그리고 이후에 물새는 것은 인테리어 당신들이 고장낸 것이므로 고쳐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더이상 말이 없더군요...


    아래층이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미리 가서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오영열 2011.07.22 13:26

    저희 집도.. 물 세례를 2번 받았습니다. 물론 배관 고장에 의해 나오는 경우도 있것지만,


    제 경우에는... 윗층 혹은 윗윗 층에서 대량의 물을 부엌이나 세탁실 바닥으로 흘릴 경우입니다. 수도를 틀어 둔다거나, 정수기가 터졌다거나...


    바닥재를에 물이 스며 든후 아래층으로 떨어 지는 케이스였지요. 혹시 모르니 해당 집 위층에서 사고 친건 아닌지 확인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집에서 물어야 하죠..ㅎㅎ 파이팅 ~

  • 조용현 2011.07.23 11:57

    삶의 일부를 세밀하게 적으셨네요..

    글로 읽기는 재밋기도하지만 당사자들은 정말로 짜증스러운 일들이지요..

    사건에 접근 방법이 재미있습니다..

  • 김준오 2011.07.25 15:54

    갑짜기 TV광고 문구가 생각납니다.

     

    이런 회장님이 있다는건... 서천동에 회장님이 있다는거....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5714
3826 해외여행: 아래 회장님의 글 "해외여행에 붙임" 6 file 김덕우 2007.02.01 1678
3825 필터휠 고장났네요 8 김광욱 2014.08.29 1678
3824 관측회 개별 출발 예정 전범수 2002.10.31 1672
3823 (가입)표창진입니다. 이번 관측에 참가 허용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표창진 2003.03.19 1671
3822 어제 받은 문자 메시지들 2 오광환 2011.07.08 1670
3821 광고 게시글 삭제 관련하여... 17 공대연 2007.11.21 1667
3820 심방전(딥사이클)배터리.... 3 김준호 2009.09.30 1663
3819 이제 서울로 갑니다. 2 file 하원훈 2014.08.08 1663
3818 어제 모임이 있는 날이었는데...? 공대연 2002.10.16 1662
3817 올해 스타파티에 서천동은 천막에서 자고, 컵라면으로 밥을 먹을듯,,,, 2 홍두희 2014.10.23 1661
3816 [re] 네.. 엔케... 엔케......^^ 성해석 2002.12.17 1661
3815 (10)망원경 코팅중 - 크롬(Cr) 에 판정패, 19, 20세기 화학자와 화공자를 존경. 홍두희 2005.06.29 1660
3814 서천동 홈페이지을 편하게 이용하세요 김광욱 2010.08.25 1659
3813 태풍이 지나기전날..황혼 4 file 안정철 2014.08.05 1657
3812 이슬제거를 위한->열선 밴드를 위한-> 열선의 신축성을 위한... 3 file 홍두희 2009.02.27 1656
3811 어른 되었습니다... 20 file 이수진 2007.11.18 1656
3810 국가보물지도 228호 7 홍두희 2010.09.12 1656
3809 배터리는 강제 방전중~~ , DATA 5 (40AH, 1A방전) 완료 15 file 홍두희 2008.01.03 1653
3808 다음에 저도...! 별을? 꼭! 공대연 2002.10.05 1653
3807 이번 정관때 사진 실패로 끝나다.!!! 전범수 2002.10.05 1649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