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별잔치 (1998년)

by 김광욱 posted Sep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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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제 10 회 '별잔치 (STAR PARTY) ] 

1. 장소: 세종천문대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여주 청소년수련장 내) 
2. 일정: 1998년 9월 26일(토) 오후 9시 ~ 9월 27일(일) 오전 10시 
3. 주최: 한국아마추어천문동호회연합 (세부주최 : 서울천문동호회) 
4. 참여인원 : 약 350 명 
5. 행사내용: 행사 프로그램 참조 
6. 참여망원경 : 30여대(6인치 굴절망원경 등) 

새로운 장소인 여주 세종천문대에서 열린 이 별잔치는 좋지 못한 날씨와 당초의 염려대로 
지형적인 조건에 따른 안개 때문에 별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다른 해보다 비교적 빨리 열린 때문에 추위에 대한 고생은 상대적으로 덜하였다.
참가인원 및 참가 망원경은 다른 해와 비슷하였으며 참가비가 없었던 관계로 기념품은 없었다. 
천문대에서 열렸으므로 참가자들이 천문대의 대형망원경을 견학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스타파티를 마치며 찰칵! (사진/김상구) 
pty10-1.jpg  

세부 진행 행사

천문강좌 
별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이신 이은화씨께서 천문학에 담긴 문화적인 이야기, 
고대 동양천문학 및 국내 고대 천문학에 대하여 흥미있는 강연을 하셨습니다. 

슬라이드 상영회 
국내 유명 천체사진가이신 김상구씨께서 직접 촬영하신 별자리, 혜성 등의 천체사진들을 감상하고 
그 사진들을 촬영한 방법, 촬영 테크닉, 촬영 에피소드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회 
엑스노바 동호회 이재면씨의 사회로 별잔치 개회식을 열었습니다. 동호회 연합 회장이신
윤태석회장님의 스타파티에 대한 설명과 참여한 각 동호회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제10회 별잔치를 참여한 동호회는 일반천문동호회로는 대전충청아마추어천문학회, 
미리내, 별을찾는사람들, 서울천문동호회, 엑스노바, 여주천문동호회, 인천 천체사진가동호회, 
중원천문대, 화이트홀, 통신동호회로는 나우누리의 별에미친사람들, 천리안의 코스모스, 
하이텔의 별사랑, 대학동호회로는 경희대 소행성B612, 과학기술대학 별바라기, 명지대, 
서울대아마추어천문회, 숙명여대 하늘섬, 안양대 별사모, 인하대학교 별지기, 조선대, 
중앙대 코스모스, 포항공대 별사랑, 한양대 하스라, 중고등학교 천문회로는 구리여고, 덕원여고, 
동인천고 별유천지, 부산 성일여고,선화예고, 수원 권선고, 양양중, 원주고, ... 등이 있었으며 
이보다 더 많은 개인들도 참여하였습니다. 

영화상영 
날씨가 좋지 않았던 관계로 98별잔치의 최고 주요 행사로 예정되었던 관측대회 는 무산되었으며 
그 대신 우주를 소재로한 SF 영화인 딥임팩트가 상영되었습니다. 딥임팩트는 소행성과 지구와의 
충돌을 전후하여 이를 방지하려는 사람들의 처절한 노력과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자유관측 
자유관측 시간에는 행사에 참여한 각 개인들의 망원경으로 목성과 토성을 관측하였습니다. 
특히 6인치 굴절망원경으로 본 행성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었습니다. 

천문대 견학 
민간 천문대 최대 망원경인 26인치 카세그레인 망원경과 8인치 굴절망원경 등 천문대 장비를
이용하여 행성들을 관측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양관측 
아침에 안개가 끼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필터를 이용하여 태양관측을 행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보는 태양흑점에 신기해 하였습니다. 날이 맑았더라면 태양의 모습을 
더 뚜렸하게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경품 추첨 
스타파티에 참여한 분들을 대상 소정의 기념품들을 약 30여 분에게 추첨을 통해 나누어 드렸습니다. 
경품은 행사 후원회사인 데코시스템, 선두과학사, 코스모스, 천문우주기획에서 제공하였습니다. 
또 야간성도 100장을 참여자들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마침 행사 중의 모습. (사진/천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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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아마추어 천문인 시상 
올해 가장 뚜렷한 업적을 남긴 서울대 아마추어천문회 소속 박천기씨에게 올해의 아마추어 천문인 상이
수여 되었습니다.  박천기씨는 98년 미국 Astronomy 지에 본인이 직접 찍은 월식 사진을 실어 
국내 아마추어 천문의 수준향상에 기여하고 대외적으로 국내 아마추어 천문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되어 이 상이 수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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