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이 2

by 홍두희 posted Sep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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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후덥지근한 여름에 집에 있는 음식물쓰레기에 날파리가 생겨서 애들이 싫어하던군요. (저야 뭐,,,,)

 

    비날을 꼭 묶어도 귀신같이 냄새를 찾아오는 벌레를 어찌 막으리요.

 

    쉬우면서도 밀봉이 잘되는 구조를 생각하라는 order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 봤습니다.

    

    ss_SAM_4726.JPG

 

 

2. 4일전인 월요일에 전세집을 계약했습니다.

 

    6년동안 살던집에서 이사를 가야야되었기에 지난주 금요일->일요일 집을 보러다녔는데 전세가 없습니다....*요즘 전세난 실감)

 

    일요일에는 그나마 날짜가 맞는 1층을 두고 천만원을 밀고 댕기다가,

 

    일요일 밤에 생각을 바꿨습니다.  --- 이사짐을 한달간 딴곳에 맞겨두고 원하는 집을 찾아 가자.....

 

    월요일 저녁에 29층 최상층을 계약했습니다.  21년전 신혼전세 아파트 그곳인데 재건축하고 평수가  달라서인지 10배나 올랐습니다.

 

    주인께서 하시는 말씀이 허병상님이 제게 하신 말씀과 같았습니다.(제가 그때 그말 듣고 얼마나 부러웠는지..)

 

    '해가 뜨는 것이 보이고, 해가 지는 것이 보입니다'

 

 

3. 3일전인 화요일은 종로4가와 5가를 들렸습니다.

 

    4가와 5가 중간 길거리에서 호떡(500원) 1개, 삶은 감자(3개 천원) 2개, 삶은 계란(3개 천원) 1개를 먹고나니 주인 할머니는 천원만 받습니다.

 

    why?

    제가 입으로 거들어서 입니다

 

    how?

    제가 호떡을 집을때 주인 할머니, 손님 할머니 2분이 계셨고, 손님 할머니께서 감자를 더 달라시니 주인 할머니께서는

 

    감자가 있는 바구니니의 안쪽에서 한배반만한 큰 감자를 찾아주셨습니다. 두분 이야기로 서로 알고 계신분입니다.

 

    추석때 어디 가냐고, 아들 집에 안 가냐고, 아들집에 안간다고, 등등 이야기 하시니까 제게 끼어 들었습니다.

 

    한달여 전에 어머니께서 분가 하셔서 내가 걱정이 많습니다.  방금전에 제 누이와 전화통화하면서 이번 추석때

 

    어머니가 어디에 계시는 것이 편하실지 이야기 했다는둥 저의 위와 식도가 작업하는 동안 할일없게 음식만 탐하지 않았지요.

 

    손님 할머니가 가시면서 '지난 번에 만원 달아놨다'는 말씀을 하시니까 주인 할머니는 아주 아주 큰소리로 성을 내십니다.

 

    앞에 있는 제가 민망하게도 서너번을 쏘아 대십니다. 손님 할머니가 착각하셔서 하신 말씀인데도(손님 할머니도 인정)

 

    노기가 쉽게 안 풀립니다. 손님 할머니가 가신후에 주인 할머니께서는 손민 할머니가 지난번에도 그러던데 오늘도

 

    그렇다고 하면서 자기를 떠보는 거라고 하십니다. 자기를 떠보니 그렇게 노하시는 것이겠지요.

 

    실수라고 볼수도 있고, 고의라고 볼수 있는 것은  다 본인의 몫이겠지요.

 

    생각의 차이??  ㅋㅋㅋ

   

    아무튼 노점에서 먹으면서 이렇게 먼저, 많이 깍아받았습니다,  아래 모가지 도려낸것 처럼  ㅎㅎ

 

ss_SAM_472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