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친건가? 살린건가? ? ?

by 홍두희 posted Oct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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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쯤에 중고로 산것중에 하나(ngc-60)는 배터리 커버가 없었습니다. 

 

안보이는 밑쪽에 커버가 위치하면 적당한 패드로 높이를 맞추고 테이프로 마감을 할텐데

 

잘 보이는 정중앙 윗면에 배터릴 커버가 있습니다. - 남감, 남감, 난감.

 

배터리 커버가 곡선으로 되어있고, 한쪽은 안쪽에 걸리기 위해 혹이있고, 반대쪽은 뚜껑이 닫혀있으라고 텐션이 있는 혹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3D 구조입니다.

 

아래와 같이 줄질, 칼질하고 뚜껑의 고정은 심플하게 나사로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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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둥근 리튬 충전 전지알맹이가 많습니다.  모두 5년여전부터 캐논 카메라 터리팩에서 빼논 배터리 입니다.

 

배터리 팩에서 빼낸 배터리는 제가 모두 회수해서 모아 놨는데,  저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9V 작고 납짝한 건전지로 활용하는 겁니다. 

 

캐논 배터리팩의 전지 전압은 3.7V~.4.3V 입니다. 2개를 직렬로  연결하면 7.4V~8.6V 가 되니까 9V배터리를 대신해서

 

쓸수가 있습니다( 저는 약 10여개는 만들어서 하나도 안 쉬고(안 놀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은 휴대폰 충전기로 합니다. 휴대폰충전기의 3단자(+,-,충전량 체크용 1단자)와 배터리의 두단자(+,-)

 

그리고 저항 4.7K 를 충전지에 연결(한쪽은 -) 하면 됩니다. 충전이 끝나면 충전기가 알아서 충전을 끝냅니다.

 

9V 로 쓰기위해서는 노는 9V 단자가 필요하지요. 하도 만들다 보니까 방전된  9V건전지의 단자를 재생해서 쓰게됩니다.

 

지난주에 에너자이저 건전지를 분해했더니 어머나 ????  !!!!  이렇게 조립이 되어있었습니다.

 

원가절감의 초고수기법입니다.  중국산 저가 베터리였으면 때놈이라고 햇을텐데 이건 분면 기술의 승리 입니다.

 

예전에는 각단자의 연결에 용접을 했었는데 그냥 접점을 눌러 놓았습니다. 배터리 전해액또는 단자의 화학적 반을을

 

없앤 결과로 보입니다. 적당한힝으로 눌러 고정한 방법도 감탄하고  백미는 +단자는 못처럼 박았다는 겁니다..... 헐 헐 헐

 

에너자이저가 왜 싼지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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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고친 소니 CDP 플레이어가 또 고장 났습니다. 문이 안열리고......

 

내부를 열어보니 4년전에 어떤것을 고쳤는지 겨우 겨우 기억이 납니다^^

 

92년 제조로 되어 있으니 죽을 만도 한가요?? ㅋㅋ. 92년의 CDP는 소니라도 10년 20년을 보증할수없습니다.

 

워낙 민감한 광학제품이라 지금 돌이켜보니 그 당시의 전자제어기술로는 변형이 안되고 수십년을 쓸수는 없었습니다.

 

예전 아이리버 부사장이었던 분이 20년전 CDP의 전자제어를 설계했는데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지금도 눈에 생생합니다.

 

결국 못고치고 대신 다른것으로 이식했습니다. 기능은 대폭 축소되었구요,  간단히 말하면 PC의 CD ROM을 그자리에

 

집어넣은 겁니다.   이런 간단한 작업에도 10시간 소요^^ ( 이제 이것을 따라하시는 분이 계시면 3시간에 끝내겠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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