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병원가다.

by 한호진 posted Feb 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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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제 귀 빠진날이라 쪼매 일찍 퇴근했습니다.
딸뇬이 거실천장에 풍선을 덕지덕지 붙여놓았고 아들넘은 케익하날 샀더군요.
헤피는 뻐쓰~를 노래하곤 초를 훅 불어끄곤....(초가 총 9개더군요.큰거4개 작은거5개.슬퍼라~)
이런저런 이야기 하던도중 마눌신 왈!
"아참 오늘까지 관리비 내야하는데....." 한소리 바로 나옵니다."이런~마눌신이 그런것 하나 못챙기고..."
마침 케익먹고 베란다에서 본 하늘이 너무 깨끗하던차에 딱 걸린것이죠.
"오늘까지이니까 얼른 인터넷뱅킹으로 입금하자...얼른 옷입어~회사가게시리~"
결국 그 핑계로 회사를 왔습니다.궂이 따라온 딸뇬하고 마눌신을 사무실에 감금한채 관리비 입금후에
전 바로 회사구석으로 갔습니다.
실은 남면도님(^^)이 알려준 맥심으로 dslr제어 테스트하고픈 마음이 꿀떡 같았걸랑요.ㅎ~
400d를 연결하곤 대충 극축 맞추고 테스트시작........................................
손가락이 짤라질정도로 춥더군요.귀도 떨어질듯...하긴 아래위에 그냥 맨츄리닝이니 당연하죠.
대충 테스트하곤 빨리가자고 아우성치는 딸뇬에게 토성한번 보여주곤 후다닥 집어치곤 집으로 갔습니다.
흠.그런데 맥심으로 400d제어가 dslr포커서보다는 불편한것 같기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미루었던 350d를 오늘 입원시킨것이고요.

새로운것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고 넘어가기엔 이젠 저도 늙었나봅니다.^^
애들이 별소리를.....
"헉! 돌날라온다 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