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by 오영열 posted Nov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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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고민 했던 그녀가 있었습니다. 따사로왔던 봄빛과 함께 처음 만난 그녀는 제 인생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심어 주었지요.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었지만, 차마 그녀의 무엇을 외면할 수 없없습니다.


누구나 이런 꿈을 꾸지요. 누구나 이런 사랑을 하지요.


그녀와 저의 만남은 제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S.I. ( 그녀가 볼까봐 이니셜로 씁니다. )

지난 꽃이 피는 삼월에 처음 만났습니다.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우린 서로를 조금씩 알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저는 그녀를 매몰차게 보냈습니다.


뭔가 생각할 여유도, 이유도 없이. 그냥 그렇게 그녀를 보냈습니다.

그게 저와 그녀를 위한 길이라 믿었습니다.

6월에 헤어졌으니, 약 3개월 간의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린 서로를 잊어 버린 줄 알았습니다.


...



며칠 전 그녀를 다시 만났습니다.

약 다섯 달을 지나 만난 그녀에게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두렵고, 놀라운 마음에 다시금 잊었던 마음이 쏟아 졌습니다.

다시금 그녀를 안으면서, 이젠 이젠.... 헤어지지 않으리라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




너무도 안타깝게 보냈던 그녀.

이젠 다시는 그녀를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나의 가정도 지켜가고 싶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형님들... 도와 주세요...





그녀의 이름은 S.I 입니다.

그녀는 밤하늘을 꿈구는 저에게 새로운 생활을 인도할 가이드역을 해줄 겁니다.

그녀를 문득 형님들 중 누군가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녀 때문에 눈이 멀어져 버린 저 대신 그녀의 진실을 봐 주실 형님들 계신지요?














아참! 오는 정기모임에 그녀를 데리고 갈까 합니다.























그녀의 프로필 (제가 아는한)

미국 국적이지만, 중국에서 태어났다고 들었습니다.

날씬합니다. 피부는 다소 검구여.

눈이 좋아서 어두운 곳에 감추어진 것을 잘 뚫어 보는 능력이 있습니다. 실로 경탄스러울 정도지요.

그녀의 친척이 형님 들 중 누군가에게 시집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원래는 어두운 곳에 감추어진 것을 그리는 일이 전공이지만, 요즘은 찾은 것을 정기적으로 고용주에게

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녀가 있었던 곳 주소는 6001 Oak Canyon Irvine, CA 92618 USA 라 합니다.

어떤이는 그 곳을 간다하게 "미두", 혹은 "미드" 라고 발음 한다고 합니다.
















































^^

여기까지 읽으시면서 눈치 못채신 분 없으시죠?

역시 늙다리 영감님들이십니다..흐흐

따신 밥 먹고 얘들 보면서 할일이 없던 차에 구매기록 남깁니다.^^

어쩌다 보니 DSI양을 입양하게 됬네요~ ^^

앞으로 1년 6개월 후에 사진생활을 다시 도전하기 위해 하나 하나 시간 날때 마다 장만해갑니다.

이제 남은거

1. 멋쟁이 적도의 (이에무 200 ? 아투라크스? 유선생님 답을 주시와요~)

2. 놋북 (우주소년 아톰 : 8시간짜리 스테미너)

3. 가이드경 (50~70mm급)

그럼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