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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3.03.10 10:03

3월8-9일 관측기

조회 수 1351 추천 수 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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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30대 나이, 80년대 학교생활, 60년대 산)에서 486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것이 새삼 느낍니다.
밤을 새도 쌩쌩한 내가 언제부터인가 다음날 비실비실했지요. 386땐 일요일 오후에 잠자고 나면
좍 풀렸는데 이젠 안 되는군요.  지난 주에 뽑은 사랑니 때문인지 머리와 목이 뻐근하더군요.

토요일 오전부터 하늘에 잔뜩 구름이 끼었지요. 이런 날씨면 예전(책임이 보통일때)에는 갈등을
했지요, 수시로 일기예보를 듣고, 구름사진을 보고..  
갈등없이 떠나가전에 인공위성이 찍은 구름사진을 보았습니다. 오후 4시에 찍은 사진인데
한반도 전부를 구름이 덮고 있엇고, 황해에는 한반도의 1/4크기의 큰 조각구름이 있고,
그 이후(중국대륙쪽)에는 구름이 없더군요,
음... 5-6시경에 구름사이에 하늘이 잠깐 맑아지다가 다시 2-3시간쯤  구름이 잔뜩끼이고
8-9시쯤에 좍 개겠는데.  -- 정말 그렇더군요. 새벽 3시까지는 날씨가 좋았어요. 3시이후에는
구름이 다시 끼었고요, 저는 3시경에 철수했습니다. 집으로.

평지에서 관측을 했습니다. 총무가 관측지를 잘 구했읍니다. 1층스라브 옥상에서 주변의 가로등를
총무가 꺼주어서 아주좋았습니다.  제가 만든 불빛가리게를 설치해서 주변 불빛을 차단하려고
했지만 차단할 불빛이 없어진 이상 저도 같이 제 쌍안경을 들고 옥상으로 갔습니다. 486이라서
스라브 옥상으로 망원경을 올기기도 힘 듭디다. 추우니까 옷을 두껍게 입으니 더 거동이 불편하고요,

3월임에도 겨울철의 대표별자리인 오리온이 1시 넘어까지 있었습니다.  가는 세월은 못 잡아도
지는 별자리부터 관측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오리온 자리 주변의 메시에를 찾아보있습니다.
날씨만 좋고 몸이 허락만 한다면 새벽까지 이런 재미가 어디있습니까.

시리우스주변의 m47. m46,m48과  프로키온 주위의 m67을 스카이아트라스 성도와 비교하며
125mm 30배 쌍안경으로 시야각 1.5도 정도로 찾아보았습니다.  아마도 10-12등성의 별까지는
보였을 겁니다.  

프로키온부터 m67까지는 대략 15-17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시야각 1.5도로는 10-20번을
겹치면서 찾아야 합니다. 찾아가는 그림도 그렸지요..

m46,47,48,67은 같은 산개성단이고 크기도 26분, 30분,50분,30분으로 비슷해서 거의 같은 크기구요.
밝기는 6.1, 4.4, 5.8, 6.9로 차이가 있구요,  전 밝은 m47보다는 어둡지만 숫자가 많은 m46과 m67이
보기 좋았습니다. 맥도널드인지 롯데리아인지  햅버거위에 뿌려논 깨 처럼 이쁜 성단을..

새롭게 만들거를 또 정했습니다. 언제 시작할지는 몰라도 기억의 목록에는 올립니다.
아이피스 내에 방위눈금을 붉은 빛과 글씨로 넣을겁니다. 필요하다면 분, 초등의 거리눈금도요.
007 시리즈등에 보면 쌍안경 원이 두개 보이고  그 속에 십자선이 나오느거.  가이드 스코프의
빨간 눈금을 제 아이피스에 넣어서 동서남북을 아주 쉽게 알수 있게요. 경위대에는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2003년 3월10일. 홍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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