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에 이어 저의 2006년 여름은...?

by 공대연 posted Aug 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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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주여행

  그제나 저제나 언제나 가볼까 생각만 하다 회사를 옮긴뒤 너무 찌든 때를 벗기고자 경주로 홀로 여행
을 떠나 2박3일간의 여행을 즐기고 돌아와 느낀거?
1) 남 쓰레빠 신고 밥먹으로러 가지 말자...엄지 발가락 위에 물집 대빵 큰거 나서 지금 흉터생겼고...
2) 자전거 타다 다리 풀려 자전거 끌고 가다 길 잃어 버린일...개가 짖으며 맹렬히 따라와 겁도 먹고...
3) 첫 날 답사를 마치고 옷 훌러덩 벗고 샤워를 마친 뒤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억이 안나고...
4) 반바지 안가지고와 옷가게 찾으러 30분을 방항하며 그 잘나고 무지하게 비싼 지오다노 횐색 반바지를
    귀찮다는듯 턱하니 사입고...
5) 돌아오는 길이 어찌나 아쉽던지...나중에 돈 많이 벌면 경주로 뜬다...아예 산다.

2. 힘들게 사귄 여자친구를 머리 그리고 가슴속에 이름을 지운날

그래 힘들게 간만에 사귀던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이야기...참 할말을 잃음
  1) 노래 가삿말이 다 내이야기 인냥 듣다 가슴을 졸이고...
  2) 헤어진 이후 영화관 근처도 안가게 되고...
  3) 주말에는 시간이 남아 방구석을 이리돌고 저리돌고 뺑뺑 돌아도 그넘의 방구석이고...
  4) 하지만 연애의 경험을 통해 대연이는 또 한번 업그레이드가 되고...이제는 고만 되고 싶다.
      내 아를 나아도~~~~

3. 뱃살과의 전쟁선포식을 거행
  장가도 못간넘이 무슨 배가 그리 많이 나왔냐는 핀잔을 들은 뒤 대연이는 미치고 그래서 업무땜에
몇달 안하던 검도와 운동장 걷기 달리기로 1.5kg의 감량에 성공했다.

  1) 지금 생각해보면 야식을 끊기로 마음먹고 마지막으로 동생과 먹은 피자 지금도 생각하면 입안에
    군침이 돌고...
  2) 제 동생넘의 몸을 보면 무지하게 부럽고...왕자에 가빠에 할배에 어디가서 안꿀릴 몸매를 가진
     동생 형은 다 좋은데 하면서... 얼굴도 동그랗고 배도 뿔룩나오고 그러면서 살빼라는 이야기를 하다
     옆에서 라면 끓여 먹는 야비한 동생넘을 보고 너 죽는다 한마디를 외친 뒤 나는 나와서 달렸다.
  3) 몇달 쉰 검도 첫날 왼손은 물집이 크게 나고 터져서 피가 나오고 죽도 병혁에는 핏물이 맺이고 그래
     도 이까이거 하면서 무리했더니 역시나 온몸이 알이 배긴다... 그러다 나보고 호구 안입냐는 도장
     아자씨 이넘의 두꺼운 도복에 호구까지 입으면 정말 사우나에 그것보다 맞는게 무서워서 안입으니
     타격대 치다 도복 밟아 그냥 마루바닥을 나뒹구고 이구 쪽팔려 하면서도 다시금 자세를 잡아보니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만나고...
  4) 지금은 힘들지만 64k가 된 나의 몸짱 몸을 생각하며 죽도를 휘두르고 나는 또 달린다.

4. 드디어 나의 블로그를 떠날 때가 왔구나?
   지금 제휴사 제휴업무차 이미지호스팅 전문업체인 닷네임코리아와 제휴를 맺어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이게 뭐데 하면서 둘러보다 바로 꽂히는건 도메인... 나도 이제 새집을 지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도메인명을 생각하여 드디어 3년짜리 도메인을 질러버리고
  
  1) 처음 파란 블로그에 대한 뭔가 약간 아쉬움이 있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에 일단
     도메인명을 정하는데 꼬박 이틀을 고민해야 했고...
  2) deedsky와 astrolove를 두고 이틀을 이걸로 할까 저걸로 할까 고민하다 도메인 값도 생각도 안하니
     이거 왜이리 비싸...하지만 이왕 마음먹은거 끝내 http://www.astrolove.co.kr 로 정하여 이제는
     홈페이지를 어떻게 꾸밀까 고민하고 있는 중...나중에 많이 놀러와주세요. ㅋㅋㅋ

5. 추석 및 가을장사를 위한 Seller Activation 업무 시작

   모든 유통의 비수기인 7월~8월 이때는 별로 할일이 없는 시가...유통은 그럽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가을을 맞이해 셀러 엑티베이션 어쩌구를 위해 나는 힘들게 일을 해야 한다.

1) 영업부 지원 스탭으로 장사꾼에게 장사를 잘할수 있는 환경 및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므로 돌아오는
    가을과 추석은 그야말로 왕 죽음으로 다가오고...
2) 각종 커뮤니티 리뷰 및 경쟁사 판매자 이벤트 리뷰를 통해 내가 뭘 하면 이사람들이 우리 엠플에 와서
    상품을 많이 팔게 할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3)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여 홍보하고...
4) 대연이가 크기 위해서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점점 작아지는 머리속과 굳고 있는 머리를 쥐어짜니
    나오는건 한숨이요 씨X 이란 말만 툭툭 튀어 나오고...
5) 암튼 다른거 필요없고...서천동 여러분 엠플 가입도 하시구요. 물건도 사주시구요. 마켓플레이스의
    진정한 강자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대연이가 되겠습니다. 엠플로 이동하기 http://www.mple.com

6. 올 여름이 가기전에 다시금 내가 볼려고 하려고 하는 대상이 뭔지에 대한 고민...

전에 이상헌님 말씀따라 오토가이드 말고 노터치로 찍어봐라는 말이 자꾸 자꾸 들려오는게
내가 하려고 했던게 뭘까? 딥스카이 관측? 별자리사진? 성야촬영? 스케치? 이거이 이중에 세개는
해봤네... ㅋㅋㅋ 암튼 처음 뚜벅이때 로우프로 가방에 포터블 시스템으로 별을 보던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는게 제일 이상적인걸까? ㅋㅋㅋ 어찌됐든 내일이면 나의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게 됩니다.

다카하시 TG-SPII 정말이지 휴대성 빼고는 뭐가 나은게 있을까 어찌됐든 로우프로 가방에는 들어간다.
그래서 안시관측도 하고 스케치도 하고 별자리사진도 찌고 성야촬영도 하고 노터치로 몇초 안되지만
딥스카이도 찍어보고 꿈만 많아져 버려서 또 질렸습니다.

나중에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말씀하시면 작고 귀여운 TG-SPII 빌려드립니다. ㅋㅋㅋ

좀 장난기 있는 말로 써봤는데 혼자 ㅋㅋㅋ 웃고 재밌네요... 참 특이한 여름나기였습니다.

그럼 내일 아니 오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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