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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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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로 즐거운 관측이었슴니다. 실로 오랬만에 별빛을 흠뻑받고 돌아온 정기관측회였슴니다.
토요일 오전만 하여도 날씨가 개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웠슴니다. 하지만 일기예보가...   오후가 되니
기대이상이었슴니다. 망원경을 싣고 국도로 청태산을향해 달려 가는데 어두운 산길을 지날때 앞 유리창
으로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슴다. 흥분했슴다. 드디어 오늘은 성공이구나...

망원경 구입후 2회정도 괜찮은 하늘아래 관측기회가 있었슴니다. 첫번째는 분당에서 였는데 토성만 잘
보이는 밤이었슴니다. 그러나 제 망원경은 행성용이 아닌지라.. 그리고 단초점 아이피스가 없었는지라 광축맞추는 것만 열심히 연습하고 토성은 얻어보고 왔슴니다. 물론 멋진토성이었기는 하지만 망원경은 제대로 못돌렸지요...  두번째는 중미산이었는데 하늘이 환상이었슴니다. 서천동, 천망동 번개있는 날이어서 사람들도 너무너무 많았구요 망원경을 설치하고 여기저기 인사하고 와 별많다~ 감탄하고 별을 찾기위해 망원경을 돌렸슴니다. 고도가 높을수록 잘보인다고 생각하고 천정 부근에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를 향해 망원경을 겨누었는데 파인더에 눈 붙이고 불편한 자세로 복이부러져라 찾았는데 위치파악 불능이고 이놈의 돕소니안이 천정을 찾을려니 돌아가는것은 왜이리도 안도는지... 포기 다음 그 반대편에 있는 M34였나(기억안남) 하는것을 겨누었는데 이것도 천정부근이라 목만 부러질뻔 하였음....  으 별찾기 되게 어렵네..토성은 파인더만 갖다대면 밝아서 금방 찾을수 있었는데 디ㅍ스카이는 잘 안보이니 위치로 찾아야 되더군요 정말 어려워... 조금놀다가 오리온이 떠오르기 시작해서 오리온 대성운 이것은 자신있다하고 기대하고 기다리는데 그때 동행했던 우리 내무부 장관님 말씀왈 너무추워서 못있겠다고 집에가자고...   으~ㅠㅠ 결국 하나도 못찾고 헤메기만 하다 집으로 돌아옴...

그리고 드디어 12월 정기관측회..   하늘은 맑았고 별들은 총총 오늘 드디어 내 망원경으로 직접 대상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겨누었던 오리온 대성운 걱정과 달리 쉽게 찾아 지더군요 그리고 그 황홀한 불새의 모습에 정신이 혼미해짐... 다음 저번에 실패했던 안드로메다은하 와 이것도 찾았다 ^.^ 복수혈전 성공 이제 무얼보나...  플레이아데스성단 찾기는 했지만 관심이 별로 없었고 마차부자리에 구상성단이 있다던데..성도를 갖고오지 못한터라 유종선 회원님께 성도를 빌려 위치파악하고 망원경을 겨누었는데 뻣뻣해진 목뼈와 함께 악몽 되살아남. 마차부자리가 남중하고 있었다. 으~천정부근은 내공이 쌓일때까지 보지말아야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종선 회원님과 망원경 비교관측시작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겨우찾음 산개성단인지라 예쁘다는 느낌보다는 찾았다는 기쁨이 앞섰슴니다. 그리고 휴식시간동안 발을 녹이면서 작전회의....  잠시후 북두칠성이 모두 떠오르면 M3 과 M51 을 찾아보기로 결정 그동안 컵라면 하나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고 시간도 때우고.. 일석이조    컵라면을 먹으면서 이정희 회원님의 김치생각이 났지만 이정희 회원님 관측에 바쁘시고..아쉬움...그러나 별을 김치삼아 맛있게 먹고 나와서 M51 먼저 관측 파인더로 대략의 위치를 잡고 망원경을 저음  잘 안보임 다시 성도보고 어두운 별들의 모양을 파악하고 스타호핑(?) 찾았다 음~ 나도이제 좀하는군..흐뭇^___^  하지만 은하의 모습에는 약간 실망 사진에서 그 아름다운 부자은하가 어느 정도는 보일줄 알았는데 그래도 10" 인데 하는 생각이 약간 들었음 하지만 그보다는 기쁨이 컸으니까 만족    다음 M3 구상성단이다 아직 떠오르지 않아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미자르와 알코르 더블더블(맞죠?)관측 예전에 변총무님이 보여줬던 생각이 나서 다시 관측 역시 다시 이중성으로 미세하게 갈라지는 예리함이란 너무이뻐요...   잠시후 유종선 회원님의 M3 찾았다는 말에 가서 보고 파인더로 위치 컨닝을 한 후 돌아와서 찾으니 금방 찾음... 음~  컨닝이 그리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은데...음~음~  구상성단 약간은 실망.. 왜냐하면 예전에 변총무님이 뮤론250으로 보여주었던 M13보다 훨씬 적게 분리되어 보였기 때문.. 하지만 광축이 들 맞았기 때문일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함 그리고 디ㅍ스카이는 확실히 구경이 깡패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음 유종선 회원님의 보그 100 (ED렌즈) 가 정밀함에는 저의 돕과 비교가 안되게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구상성단의 분해에서 돕이 앞선다는 사실에서 한번더 증명된듯.. 어쨌든 유종선 회원님 덕택으로 같이관측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달콤한 잠에 빠졌다.

관측외에 정민경 회원님의 노트북에서 보았던 오리온대성운은 정말 압권이었다 인터넸에 올린 사본과 노트북의 원본은 너무나도 차이가 극명한것 같다 디지탈 시대라 해도 원본과 사본의 차는 존재하는 것인지.. 아침에 이정희 회원님의 푸짐한 불고기 파티도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이제 별에 한발 다가간 느낌이다. 벌써 다음 정기관측회가 기다려 진다 민박집이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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