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내내 이번 정관만 같아라....

by 성해석 posted Dec 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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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일이 워낙 늦게 끝나 청태산에 새벽 한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을 했습니다만,
도착을 해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역시 굉장하더군요.
도착후 여러 분들과 먼저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잡고 쿨링도 시키면서
천천히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관측은 지난번 중미산에 갔다가 미쳐 찿지 못한 대상들을 다시한번
꼼꼼히 찿아보자는 마음을 먹고 갔습니다. 그래서 찿을 대상을 미리 정하고
찿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늘 덕분인지, 아님 그새 좀 익숙해 져서인가요....
생각보다 쉽게 대상들을 찿을 수 있더군요.
이것 저것 찿다 보니 날도 춥고 배도 고프고 해서 혹시 먹을 것 남은것 좀 없나
하고 방에 가보았더니 주무시고 계셔서 부시럭 대기가 죄송하더군요. 그래서
고픈 배를 참고...... (물론 아침에 벌충은 충분히 했습죠.... ㅋㅋㅋㅋ)
역시 정기 관측회 답게 여러 망원경을 구경하면서 그리고 아이피스도 비교해보고
이런 저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였었던거 같습니다.
날도 점점 추워지고 그리고 아침에 운전하고 또 오후에 출근할 생각을 하니 더 보고
싶어도 더 있지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촬영 지존 3인방(^^;)을 뒤로한채 철수를 했습니다.
아~~~~  그러나 어찌 알았겠습니까... 그것이 이번 정관의 끝이 아니었음을.....
아침에 참이 설풋이 깨려는 찰나, 변총무님의 이 어인 낭보인가.....
"고기 파티 합니다 얼렁 일어나세용~~~"
따뜻한 방바닥에서 일날까 말까 망설이고 있던차에, 선택의 여지가 없더군요.
벌떡!!!   와우!!!  "안죽 고기 않먹었구나...  이히히히"
그래 전날에 먹지 못한 라면에 그리고 그 고대 하고 고대했던 이정희님의 김치 !!! 와  맛난
불 고기로 아침 단단히 챙겨 먹었습니다. 사실 전날 저녁도 변변히 먹지 못했는데,
다음날  그렇케도 배불키 위해 전날 부터 배속은 그렇게도 울었나 봅니다..
그렇게 풍성한 맘과 배를 안고 귀가하는 길은, 정말 즐거운 귀가길이 되어 주었습니다.
막상 집에 와서 다시 한번 책을 펼치니 미쳐 생각지도 못하고 놓쳐 버린 대상이 몇몇
있어서 그런지 여전히 엉덩이가  들썩이더군요.
일년내 정관동안 이번과 같이 이렇게 청명해 주었음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피곤한 중에도 모든 회원님들 무사히 귀가하셨는지 몰겠네요.(무소식이 희소식이겠죠...)
담 만나는 날까지 우리 서천동 회원님들 몸건강히 잘 지내셨음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P.S  아참 바쁘신 중에도 좋은 관측회 준비해주신 회장님 총무님,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