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106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또 광학'이라고 쓰려다가 뉴턴(역학;1687년,광학;1704년)이 웃을까봐^^


돗보기 이야기.


1.

천문대로 학생들이 공부하러 왔는데 구름이나 비가 오면 어쩔수 없이 실내 교육을 할겁니다.

십여년전 이런 생각을 하였지요.

실내공간에서도 망원경을 조작해서 멀리있는 천체를 확대(망원)해서 볼수 없을까?

천체가 움직이지는 않고 고정되어 있어도 망원경 조작법이나 관측법등은 실험과 조작이 가능하면 좋게요.

그래서 그때 이런 생각을 해봤지요.

실내공간의 멀리떨어진 벽에 백라이트가 있는 슬라이드 필름의 천체사진을 놓고 그곳을 망원경으로 보는것.

거리가 가까와서 촛점이 안나올테니까 '주경앞에 적당한 돗보기'를 놓으면 되고요.

안경점에서 촛점거리긴 구면렌즈를 구하면 됩니다, 외곡은 어쩔수 없고...


2.

천체사진을 시작하는 분들은 잠시후 오토가이드를 접하게 되지요.

그냥 가이드가 아니라 설치하고 쉬어 놀기위해서는 엄청난 초반 고통이 필요하지요.

집에서 장비를 보며 좋아해도 좋은 날을 골라 바깥으로 나가보면 실망과 황당함이 3천미터급 고원입니다.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들었지요.

집에서 오토가이드를 실험해 볼수 없을까?

십여미터 떨어진 곳에 항성시 각속도 근처로 이동하는 점광원이 필요하지요.

십여미터는 당연히 촛점이 안나올테니 1)과 같이 돗보기가 주경/가이드경에 달면됩니다.

외곡이 있지만 가이드 테스트니까 문제가 안되고요.  

그래서 몇년전에는 못쓰는 스케너의 내부를 들어내고 적당히 움직이는 점광원 붉은 레이져를 달았지요.


3.

엇그제 주말에는 20여년전의 A3용 X-Y 프로터를 분해해서 2축으로 이동하는 인공별 구동장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외부골격와 레일, 내장 모터를 이용하며 내부에 있는 모터 구동 회로를 용도에 맞게 손을 보다가 모터 구동 IC가 사망..

집에서 보관중인 구형 프린터(ML1710)를 분해해서 모터 구동 회로를 심으려고 시도 했으나 8부능선에서 전기쇼크로 또 IC 사망.

또 다른 구형 프린터 (ML4300)를 분해해서 겨우 한축만 구동에 성공했습니다. 다른 한축에도 프린터를 구해서 작동을 시킬거고요.

구형일수록 보드를 개조하기 쉽습니다. 최근 보드는 부품이 너무 작아서,,,


여기서 돗보기가 생각 났습니다.


이것도 1)번, 2)번 처럼 주경과 가이드경앞에 돗보기가 필요할덴데 하다가.........


점광원 앞에 돗보기를 놓으면 같은 효과일거라 생각이 든거죠^^ 

1)번의 경우도 백라이트 슬라이드 필름 앞에 돗보기를 놓는 거고요..  

오늘 저녁에 실험해봅니다 


re_DSCF1893.JPG


-

20일 13시 추가

레이져 프린터에는 레이저와 회전하는 거울이 들어있는 모듈이 있고(이것으로 재미있는 것을 만들수 있어서..),

한뼘크기의 붉은색 led 바(bar)가 있습니다. 어느 팩스에서는 녹색 바가 들어 있기도 했구요.

한뼘크기의 붉은색 바는 led 18가 촘폼히 있는 것이 잇었고, 아래의 것은 led 1개에 아크릴 난반사 구조입니다.

아크릴에서의 난반사를 이용한 것고 같은 원리(제것은 전반사도 들어있음)입니다.


홍천 콘테이너앞 계단에 놓는 발광 스크레치된 광섬유 줄넘기줄고 함께 놓을 겁니다.

배터리는 많아도 너무 많은 휴대폰용 충전배터리고요.

re_DSCF1902.JPG


re_DSCF1901.JPG


-

21일 22시 추가

두축 플로터의 한축을 마우스의 휠응 개조해서 움직여봤습니다.

(마우스는 usb도 아닌고, ps2도 아니고 시리얼9핀 용입니다.. 구슬이 돌아가는 20년 전 골동품)

마우스는 2축을 쓸수 잇도록 배선을 끝냈는데 아직 플로터는 내부 개조용 부품(구형 레이져 프린터)이 없어서 잠시 홀딩증.

re_DSCF1905.JPG

24일 4시43분 추가

레이져 프린터에는 레이저와 회전하는 거울이 들어있는 모듈이 있어서 레이저 모듈에 전류를 흘려봐도 불이 안들어와서

찾아보니 아마도 780nm 파장인가 봅니다... 그러니 안보이지요. 532nm 붉은 색으로 바꾸고 회전하는 거울을 돌려보니

거울의 폭이 워낙 작아서(2mm 정도) 장난감으로 쓰기는 부족하군요...

re_DSCF1908.JPG





  • 김광욱 2016.04.19 15:24
    37도 정도 기울여주심을 추천드려용
  • 홍두희 2016.04.19 23:07

    스케너 버전에서는 이동축이 하나여서 어쩔수 없이 이동판을 기울였었고,,
    이번거는 그래서 x-y 두축이 있는 플로터를 뽀갠거지.

    정동/정서의 고도0도에서는 37도 사선으로 움직이고,
    자오선(이경우는 고도각에 관계없이)에서는 수평으로 이동하며,
    고도가 0이 아닌 위치에서는 다른 사선으로 움직이는 거지요.
    고도가 0이라도 정동/정서가 아니면 이것도 다른 사선으로 움직일거고요.

    구면좌표는 제가 아직 간단한 것도 암산은 안됩니다... 헐...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5675
4426 허 참. +1 18 file 홍두희 2012.03.28 4235
4425 세미 유레카 1 홍두희 2012.06.09 4234
4424 금요일 정관 여부는 금요일 낮에 결정하지요. 홍두희 2013.03.07 4233
4423 2012년 서천동 수지 결산중.--> 결산. 7 홍두희 2012.12.18 4220
4422 몇년전에 선두천문대 김한철옹에게 받아온 6인치반사와 탄젠트암방식 완전수동가대를 손봤습니다. 1 file 홍두희 2013.05.29 4218
4421 혈압올라가는 일 - 아 중국산 휴즈.... 6 file 홍두희 2012.02.08 4218
4420 24회 스타파티(별잔치,한국아마추어천문인의밤) 결산 2 홍두희 2012.11.08 4215
4419 오늘 관측 한판 하실래요?? 13 조용현 2013.05.16 4204
4418 전북 아마추어 천문회 링크 걸었심다 6 황원호 2013.07.18 4194
4417 호빔천문대에서의 하룻밤 (with TEC-140 & TOA-130)! 2 file 공준호 2010.03.30 4185
4416 오늘 참 날 좋네요. 월령은 아직도 빵빵한데.. ^.~ 1 공준호 2012.11.03 4182
4415 스타파티 준비 점검 6 홍두희 2012.10.13 4179
4414 로스만디 G-11 20년 쓰면 콘트롤러는 사망하네요.... 2 file 홍두희 2012.10.28 4177
4413 빛의 파동성과 입자성.. 3 신초희 2012.04.02 4177
4412 사진만 두개 올립니다. 1 file 하원훈 2013.05.25 4176
4411 이번 주말에 정관이 예정되었는데.... 공준호 2013.03.06 4164
4410 회장님 열심이시네요~~ 3 file 조용현 2012.12.06 4159
4409 "별있는거" 국산천문프로그램 배포 지용호 2003.08.22 4151
4408 리플 39개 보장. 17 file 홍두희 2013.08.28 4139
4407 니콘 카메라 외부전원 장치 개조 아이디어 구함. 10 file 박기현 2011.10.31 412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