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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진을 몇년하고 (사진관련업을 하고 있어서 자신있습니다. ^^)

딱 작년 이때쯤, 85mm 렌즈와 200mm 렌즈로 찍은 천체사진을 보고
(아마 일본 캐논 천체사진 안내 코너였던 것 같습니다.)

무작정 인터넷으로 자료를 모았습니다.
(그때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어서, 모임같은건 나올수도 없었습니다.)

적도의라는 걸 알게되었고(사실 이때 적도의 라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빅센이라는 브랜드가 그나마 저렴하고 쉽게 구할수가 있어서

처음에는 빅센 가이드백을 구입하려고 마음먹었었는데,

막상 매장에 가보니, sxw가 끌리더군요.
(자동추적(?)이라고 해야되나요? 스타북이라는 LCD 장비가 있어서,
원하는 곳(별,성운)으로 망원경을 자동으로 이동해주는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sxw를 작년 2006년 12월 26일 구입하였습니다.(날짜도 안 잊습니다.)
(가이드백보다는 2배정도 비싸지만, 별 찾는게 두려워서요)(완전 초보였거든요)
(뭐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요. ^^)

sxw에 카메라를 올리기 위해서는 부품이 몇개 더 필요했습니다.

그것을 알아내는데만 몇일걸렸습니다. ^^

메뉴얼에는 망원경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만 있었지,

저도 그냥 적도의에 카메라만 올려서 찍을 생각이었거든요, 망원경 구입할 예산도

없었고요.

그렇게 적도의에 카메라 올리기위한 부품도 다 갖추고
(플레이트, 도브테일, 볼헤드, 카메라운대, 카메라타이머리모콘, 적도의 베터리 등등)

200mm F2.8로 오리온 자리의 성운을 촬영하였는데요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

우선 카메라 파인더로 원하는 대상을 찾기가 너무 어렵고요,
(구경이 작으니까 별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밝기가 떨어져서 잘 안보입니다.)

200mm로는 생각보다 작게 찍히더라구요. 컨버터 달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조리개 값이 문제인데요. 보통 F2.8로 찍어도 iso는 1600정도에 맞추거든요,

그래서 나중에는 성운/성단보다는 별자리만 찍었어요 ^^ (사실 200mm로 찍을수 있는
별자리도 몇개안되지만요)

자동추적이 있어서 그랬지, 없었으면 포기했을 겁니다.(너무 어려워요~)

이제 렌즈로는 만족을 할 수가 없어서,

망원경(r200ss) 구입했고요. 망원경하고 카메라하고 물려서 찍을려고 준비 중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1. 초보자에게는 가이드백보다 sxw같은 자동 적도의가 좋다.(분명 목적의 차이는 있습니다.)
2. 촬영만을 위해서라도 생각보다 부품이 많이 필요하다.(쉽게 예상오바)
3. 200mm로 찍을수있는 대상은 수없이 많지만, 막상 찍고보면
   다른 분들이 찍은것과는 비교 조차 할 수 없어서, 만족을 못 느낀다.(주관적인 견해입니다.)
4. 결국 망원경 사게된다. ^^

모임에 나오셔서 한번 보고, 회원님들과 얘기하고
자기에게 맞는걸 선택하시는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작년에 이런걸 알아내려고 너무 고생했거든요 ㅠ.ㅠ

그럼 편안한 밤되세요~
  • 장석민 2007.12.31 00:33
    ㅜㅜ 눈물나게 감사드려요...

    새로운걸 또 알게되는군요...sxw!!

    근데.. 200mm에 컨버터 다는것도 무리일까요? 2배컨버터내지? 또는 3배 컨버터 등.....
  • 김준호 2007.12.31 13:33
    컨버터 달면 어두워져서 노출시간이 그만큼 늘어나게 되고, 그럼 추적시간이 길어 지는데 추적시간이 늘어나면 적도의의 추적 정밀도가 또 문제가 되서 좋은 적도의가 필요하게 되는 그런 식의 업글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결국 밝은 랜즈를 구매하게 되고 좋은 적도의도 어느 순간 손에 들어와 있게 되며,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를 향해 달려가지요...ㅋㅋㅋㅋ
    그래서 경험자들이 한번에 좋은 것으로 가길 권하는 것입니다. 물론 욕심을 좀 버리신다면 (저처럼 ^___^) 그냥 허접하게 가끔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근데 욕심 버리기 힘듭니다. T___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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