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파크 카라반 이용 후기. (사진 X)

by 오영열 posted Sep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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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용기(?)를 써볼려고 했는데.... 카메라 스테미너 부족으로... 거의 찍질 못했습니다... ㅠㅠ


얼마전 TV에서 캠핑카 관련한 소개 프로가 있었습니다. 요즘들 오토캠핑들 많이 하시니까, 기획물로 나온 프로였는데요.


진짜 텐트치고 하는 캠프도 나왔지만, 캠핑카 혹은 카라반에 대한 기사를 보고는 집주인님(?)이 가보자고 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소년 시절에 좋아했던 것들을 생각해보니, 이층침대랑, 작아도 나만의 공간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공감하시는지?)


카라반 혹은 캠핑카라는 것은 그 중 나만의 공간을 생각나게 해주는 물건들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특히 이번에 다녀온 카라반에는 이층침대라는 것도 포함되어서, 더더욱 아이들이 좋아했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도사리라는 곳에 로하스가든 혹은 로하스파크라는 일종의 펜션단지가 있습니다.


홀리데이파크라는 곳드 그 단지 안에 잇는데, 


아스팔트길로 건물들이 이어져 있고, 건물 사이 사이에는 잔디, 나무, 개울 등으로 잘 꾸며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마 애인님들 뫼시고 찾으시면 점수좀 딸만큼 멋진 곳이리라 생각합니다.


피자가게도 있고, 와카푸카라고 해서 어린이 놀이 시설도 있고, 4계절 썰매장, 커피숍 등 기존 펜션보다


문명 시설이 좀더 갖춰져 있습니다. 


전 깡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시설이 많아 황당했다는...



아무튼,


저희가 찾은 카라반은 총 10동이 있는데, 평창 홀리데이파크에는 9동 10동이 다른 동과 조금 떨어져 있어서,


덜 부적 거립니다. 저희는 9동에서 묵었고요. 숯불 구이는 관리인에게 말하면 15,000원에 숯불 피워 줍니다.


준비해간 음식을 알아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카라반 겉 모습은 생각보다 거대합니다. 봉고차보단 크고 콤비 보단 쬐매 작은 느낌.


각 카라반 마다 온누리 펜션에 있던 그 파라솔 달린 나무 식탁세트가 있고, 카라반 문 앞은 나무로 짠 베란다가 있습니다.


여름 같으면 파라솔에서 놀면 딱일 듯하네요.



카라반 내부는 먼저 사진과 비슷합니다.


더블침대1개, 이층침대1개, 변신소파(↔침대 ), 싱크대, 소형냉장고, 화장실, LCD TV...


바닥은 전기판넬로 만들어져서 비교적 빨리 데워지고, 공기는 전기히터로 데웁니다. 물론 에어컨도...



평창 카라반은 북쪽~서쪽 공간이 넓에 열려있는데, 동쪽~남쪽은 산방향이라 조금 막혀 있습니다.


그래도 강원도라서 좋은 하늘을 보여줍니다. 가로등 몇개만 어찌할 수 있으면, 


관측지로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이용요금이 조금 비싼데, 평일 120,000원, 주말 150,000원입니다. 6인 기준이구여...


다른 곳 (청평, 안면도 등등)에도 체인점들이 잇는데, 체인마다 4인용, 6인용 시설이 다릅니다.



◆결론◆

비싸다. (그래도 펜션 빌리는 거랑 비슷)

잘때 춥다. (이불 뒤집어 쓰고 잤는데 감기가... ㅠㅠ )

어쩌다 이벤트 삼아 가보기엔 좋다. (애인들은 분위기에 약한...)

쥔장이 친절하다.

지은지 얼마 안되서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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