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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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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지금(5시 30분) 끝냈습니다.  시작시간은 오후 5시 넘어서 했는데 오늘 할것은 끝입니다.

불현득,(5시 좀 넘어서) 이렇게 해보면 보호막 코팅이 되어있나 안 되어있나 알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더군요.

수개월 동안 고민 하던것이 한 순간에 날아가는 이 기분이란..

  여기서 보호막 코팅이란?
  반사경을 유리로 잘 갈아서 매끈하게 한다음에 빛이 잘 반사되라고 알루미늄을 코팅합니다.
  유리가 금속이라면 반지나 귀걸이에 금도금 할때처럼 용액에 넣고 전기를 넣어주면 용액속에
  녹아있는 금속 이온이 유리에 붙을텐데 유리는 전기를 안 통하는 성질이 있어서 그렇게는 못하고
  증착이라는 방법을 씁니다. 잘 달라붙으라고 공기를 다 뺀 진공그릇에서 알루미늄분말을 순식간에
  산화(폭발)시키면 알루미늄은 고압의 기체로 변하고 방사형으로 퍼지지요. 이 퍼지는 알루미늄기체가
  유리표면에 아주 골고루 달라붙습니다. 아니 달라붙는 다고 책에서 봤습니다.
  (화장품그릇의 뚜껑중에 아주 매끄러운 금속 광택이 있는것이 있는데(6-7년 전에 개발)그동안은
  전기도금을  해서 비용이 비싸서 안 만들었지만 이 진공증착을 해서 쓰는것을 직접 본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유리표면에 반사가 잘되는 금속을 붙여놓은후에는 시간이 지나면 때도끼고, 금속이라서 산화(
  알루미늄은 이미 산화가 되어있지만)되던지 벗겨져서 우리 16인치처럼 얼룩이 집니다.
  먼지같은 것은 퐁퐁에 물을 타서 살살 문질러 주면 벗겨지지만 다른 얼룩이나 벗겨진 것은 벗겨내고
  다시 코팅을 해야하지요. 그래서 비싼 반사경은 일반적인 오염에 강하라고 유리성분(?)의 투명한
  고체 보호막을 아주 얇게 덧 씨웁니다. 이 덧씨운 것이 보호막 코팅이지요. 이 보호막의 두께는
  매우 중요합니다. 때로는 광학성능을 떨어뜨릴수도 있고요. 굴절율도 중요하고요. 어떤 보호막들이
  쓰는지는 모릅니다.

보호막이 있다면 규소성분이고(그래야 투명하니까), 전기는 안 통할거라는 생각이 '꽝앙' 듭디다.

그래서 사진처럼 사경먼저 전기테스터기로 재봤습니다. 탐침봉의 끝이 뾰족해서 기스가 날까봐

철사로 보완하고 쟀습니다. 철사주위에 물을 한두방울 떨어뜨리고요.

눈금이 올라갑니다.--- 보호막 코팅은 안 되어있었습니다.

주경은 철사로 안하고 휴지에 물을 적셔서 떨어진 2곳에 놓고 테스터의 2개의 탐침봉을 접촉했습니다.

역시 잘 통하고 있었습니다.

보호막이 왜 이리 신경이 쓰였냐면은(수개월) 박승철씨가 소백산의 반사경을 김창수씨와 같이

벗길때에 보호막이 되어있는줄 모르고 시작했다가 몇날 몇일을 고생했다고 집적 들어서 그렇습니다.

아침에 어머님께 양잿물 어디에 두셨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거 독한거라고 하시면서 뭐에 쓸거냐고

물어보십니다. 어머님은 아파트 복도에서 비누를 만드시다가 복도에 연기가 가득찼던일이 있으셔서

화공약품의 위력을 걱정하신 모양입니다. 수산화나트륨에 물을 부으신 모양이지요?

ph 는 모르면 때로는 당황하지요.

오늘은 작업보다는 글쓰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6시5분)

내일은 사경을 녹여보고, 금방 녹으면 주경도 녹여보고,,,

아침에 비닐데야를 찾으면 어머님은 뭐라 하실까?   예야 내가 도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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